안갈라다가 결국 간 결승전 후기 (사진첨부)

글 묻히길래 살짝 인양(?)해보긔... 3차 인양... 마지막 인양이에요...

 

딱히 사진은 잘 찍힌건 없고 그냥 갔다 인증 정도로 올립니다.

어차피 경기화면이나 뭐 그런건 기자분들이 몇배는 잘찍으시니;

 

일단 이벤트 이야기부터 해야겠네요.

솔직히 당첨 기대도 안하고 걸었던 이벤트인데...

어제 보니 당첨이 되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저번주부터 낮 1시에 와우 비룡업적팟을 직접 모았다는거...

그래서 반은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같이 가자 해서 아는 형이 간다고 하면 갈라고 했는데 시간 안된다고 하고...

 

그런데 와우가 4시 5분전쯤에 끝나길래 갈 수 있나? 하고 시간계산을 해봤습니다.

비가 와서 더욱 가기 귀찮았는데... 혹시나 그래픽 카드 주지 않을까 하고 출동...

(이미 오픈벙커때 못 받아묵었는데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린)

 

일단 동대입구역에 내려서 지하철 자판기에서 빠다코코낫 한개 사서 이동.

5시쯤에 도착했더니 역시나 대기열은 다 사라지고 바로바로 빠른 입장이 되더군요.

입장중에 응원풍선 색을 고르라길래 하얀색 과일장수 풍선 선택...

포카리 스웨트를 한 캔 주길래 지금 안챙기면 큰일날라 하고 하나 집어갔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포카리는 무한대로 주더군요... 3캔 마신듯)

바로 1층 커뮤니티석으로 이동

 

들어가서 바로 한장 찰칵. 4강 재방송(?)을 해주고 있었는데 제가 앉자마자 그만하던...

심심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스마트폰좀 사놓을걸.

 

천장 사진. 은근히 천장보는게 재미있더군요. 죄송합니다. 너무 심심해서...

 

근데 저도 혼자갔는데 제 양옆자리가 다 혼자 오셨던 분들이라...

왼쪽분하고는 빠다코코낫을 나눠먹으며 친목을 도모(?)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에서 오셨던 분인데...

오른쪽 여자분은 아래 글보니 그 코코님인가 하는분 같은데... 과자 1개밖에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스트로 벌룬을 쓸까 했더니... 제 풍선에는 빨대가 없더군요 -_-;;;

그냥 모르겠다 기뭔기 화이팅 하고 응원 끝...

솔직히 둘 다 응원하고 싶지만 약자 저그의 편에 서는게 인지상정이라 하얀 풍선 고르긴 했는데..

 

외국인들 인터뷰를 주로 하던 외국쪽 스태프분... 가운데 커뮤니티석은 외국인 전용(?)인거 같더군요.

어떤 여자분이 하얀 풍선에 치어풀로 과일 잔뜩 그려놓은게 은근히 웃겼는데..

 

제 자리 바로 뒤쪽에서 빙글빙글 돌던 우승 트로피.

스타리그쪽에서 많이 본듯한 앵글을 원하셨나봐요, 카메라 감독님이.

 

김성제 선수 플래카드 붙은 쪽.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더군요.

 

김원기 선수쪽. ㅜㅜ 다시 찍으려고 했더니 여자 스태프분이 앞에 떡하니 서계셔서 포기.

 

선수입장하고 자리로 올라갈때 우연히 찍힌 장면. 부왘!

 

기뭔기 선수 전략들이 상당히 인상깊었어요. 경기들 모두 볼때마다 안구가 정화되는 기분... 저는 저그 해봤자 팀플에서 저글링 발업찍고 달리고 안되면 ㅈㅈ인데... ㅜㅜ

 

찍고보니 뭔가 웃긴 사진이 되어버린 영어 중계석 사진. 성스러운 빛이 그들을 지켜주네요.

 

우승후 시상식.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하는 이현주 캐스터의 (어머니라는 답변을 유도한) 질문에 "맹독충이요" 아... 게이머 하려면 이정도의 정신을 갖춰야 하는구나...

아쉬워하는 김성제 선수랑, 인텔사 상무(상주는 사람) 입장하는동안 서로 토닥이는 두 선수 모습이 되게 인상깊었어요.

김원기 선수 우승하고 포토타임(?)이 꽤 길어서 빠져나갈 타이밍을 못잡다가 결국 이현주 캐스터가 내보내준...거 같아요 -_-;;

 

경기가 끝나고 추첨을 기다리는 커뮤니티 사람들.jpg

현장시청은 정말 간만에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했던게 워3 프라임리그 5차때였으니까 -_-;;;;;

 

끝나자마자 바로 여자친구 마중나가기로 해서 후다닥 다녀오고 이제야 지하철 막차타고 들어와서 쭈욱 정리해봤습니다. 지금 안올리면 아마 또 끝까지 안올릴거 같아서...

 

결론: 쩌그는 차캤습니다. 그래서 상을 받았습니다.

헐 제 왼쪽에 앉은분이네요 빠다코코넛 주신분!!!

과일파시는 분 계셨나요?

헐 제 왼쪽에 앉은분이네요 빠다코코넛 주신분!!!

가서 보면 진짜 재밌었겠네요 ㅋㅋ

기쁘게 댓글달려다 여친 드랍에 화내실 분들 등장하실듯..

도중에 팔라 궁이 보였다..

이 글의 요점은 여자친구죠?

불만들이 많으셔서 내용 살작 편집했어요......

그래도 보입니다.ㅠㅠ
아아..
알이즈웰 알이즈웰

끙... 여자친구라..

여자친구에서 분노하면 되는거죠

거ㅣ징

이거슨 자랑글

코코슈님 사진이 없네?

음...?

갑자기 왠 글재탕

왜 재탕요

글로벌해설진 성스러운빛ㅋㅋㅋㅋㅋㅋㅋ

재탕해도용서가되는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