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말쨔응이 운 이유

워크래프트 국내리그가 맵 조작사건으로 사라져 버린 후에

 

많은 게이머들이 외국팀에 소속되어

 

외국에서 열리는 리그에 참가 힘겹게 활동을 하셨습니다...

 

근데 참 슬픈건 해외팀들이 선수들한테 월급을 안주거나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많았을 뿐더러

 

스1에 비해서 비인기 종목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연습, 생활 여건도 너무 열악했고...

 

심지어 국내 선수층이 없어져 버리니까 연습상대 구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워크하는 사람들끼리 뭐랄까...

 

그런 점 때문에 똘똘 뭉치고 결합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클랜중심으로 가족같이 활동하는...

 

선수나 팬들이 하나같이 연대감이나 공유감이 강하다고 나 할까...

 

 

더군다나 닭말님은 온라인방송시절부터 그런 선수들과 가깝게 지냈었고

 

자신이나 선수들이나 정말 어려운 조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번 우승이 더욱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튼 김성식 우승 축하 !

 

닭말쨔응 그만 울어 ㅠㅠㅠ

아, 물론 스1에비해 비인기종목이라는건 우리나라에 한정된 것임

닭말이 정말 워3판에 오랫동안 몸담았고... 저 선수들의 암울한 상황을 자신이 도와줄수있는건 열심히 해설하는거 밖엔 없고... 그런데도 외국리그에서 우리나라 선수들 너무 잘해주고 ㅠㅠ
그런데 wcg만 나가면 굴비 개깩키한테 자꾸져서 우승도 못하는데 ...ㅠㅠ 오늘 우승해서 꺼이꺼이

그러고보니 해외 스1 프로게이머도 참 대단한듯
이번 스2 외국인을 응원하는 그런거랄까요?

SoliDuss // 저도 그런 생각 자주 합니다. 심지어 전 스1은 외국 게이머를 응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