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불곰없는매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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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5 15:24:20 KST | 조회 | 448 |
제목 |
밸런스의 문제보다 전략의 다양성이 주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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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밸런스는 어떻게 해도 완벽하게 맞출 순 없는거고, 잘못 판단해서 누가 쎄지고 누가 약해져도
그러려니 하는 면도 있습니다. 사실 이번패치야 나온 지 얼마 안되서 그걸 판단하기도 애매하지만
약세였던 저그를 버프, 강세였던 플토,테란을 너프한것만으로도 밸런스상 병맛패치는 아니고요.
문제는 많은 분들이 얘기하듯 전략이 획일화 된다는거죠. 블리자드가 스타2는 제작때부터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만든만큼 빠른 피드백으로 패치를 하고 있어서 이것역시 유저들이
징징되면 다시 패치를 할 것이라 여깁니다만, 그런만큼 더 징징되야죠.
가장 이상적인건 밸런스도 모든 타종족전 1:1에 안 쓰이는 유닛이 없는 겁니다.
더 심하게 요구하자면 안 쓰이는 스킬도 없어야죠. 토르 타격포같은거.
그런데 이번 패치는 밸런스는 맞출지 몰라도 사신, 공허를 잉여유닛화 시키는 패치인게 문제.
아무리 밸런스가 맞아도 매일 똑같은 양상의 경기를 보면 E-스포츠가 흥할수가 있겠습니까.
스타1을 보던 사람들이 스타2로 많이 몰려 온것역시 그래픽같은 비주얼적인 면, 1등 1억이라는
강력한 홍보마케팅등도 있지만 스타1의 10이면 8~9는 운영으로 흘러가는 싸움에 질려버린 사람들이
프로-아마가 혼재해서 볼수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전략(어쩔때는 무리수같은 작전, 프로시합에선 절대 없을 전략)에 열광하는 것도 있죠.
이번 패치로 인해서 모든 경기가 프프전은 거신쌈, 테란은 초반전략 무조건 없이 운영한다는 그런 말은 아닙
니다만, 이전보다는 분명히 그런 성향이 늘어나겠죠. 밸런스를 떠나서 이런 점은 블리자드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아는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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