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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5 14:20:35 KST | 조회 |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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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지요. 생각만 있으면 F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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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는 학생경시풍조가 돌아서
교수님들이 자기 학생이 누군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샤바샤바는 가능한데
열심히 할 생각만 있다면 실수로 과제가 늦을 때마다 Email로 죄송하다는 편지 꼬박꼬박 써주고
출석체크한 거 좀 보여달라고 가서 학점에 관심 보이고
교수한테 한번이라도 얼굴 보이려고 수업끝나면 이것저것 물어보고
수업내용 요약문 제출하라는거 사내답지 않게 꼼꼼히, 하지만 4~5줄정도로 정자체로 써서 제출
이짓을 반복하다보면 나중에는 조금은 샤바샤바가 가능해집니다.
제가 이번 시험에서 너무 아픈 나머지 열약을 먹고 잠드는 바람에 기독교 시험을 못쳤는데
병원 갔다 온 것도 아니고 증거도 없어서 끙끙거리다가 교수님 찾아가서
그때 그거 물어봤던 누군데 시험이 몰린데다 몸도 아픈나머지 어쩌구 하면서 막 빌었더니
이번 시험은 어쩔 수 없지만 다음시험에서 어느정도 점수쳐서 인정해준다고 합니다.
영어의 경우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받은 적도 있고요.
일단 하려고만 들면 어느정도는 도와주십니다. 교수들도 사람이에요.
제가 엄청 공부를 못하는데다 1학기에 놀아서 애들을 못 따라가는데 그나마 이런식으로 갭을 메꿉니다.
혹시 귀찮아서 2시간 수업중 1시간정도 안들어갔다면 가서 출석만이라도 인정해달라고 정중하게 말해보세요
맨날 그러는 거 아니면 거의 해주심.
아, 참고로, 저희 학교는 3결이면 F에 수업 5분 늦으면 지각, 15분 이상 늦으면 결석체크합니다.
시험도 20분 이상 늦게 들어오면 결시처리. 물론 1결시면 F죠.
스2이야기: 스2 재밌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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