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정민수 설레발 인터뷰

- 승리를 거둔 소감은
▲ 이번 시즌 우승이 목표인데 가장 어려운 상대를 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제 우승에 걸림돌이 될만한 상대는 없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다.

- 블리즈컨의 피로는 조금 풀렸나
▲ 지난 GSL 32강을 치르고 새벽 2시에 자서 다음날 오후 6시에 일어났다. 어지러워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덕분에 체력충전은 됐다.

- 1세트를 패배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는데
▲ 1세트는 송준혁 선수의 노림수가 좋았다. 상대가 너무 준비를 잘했다. 할 말이 없다.

- 2, 3세트 모두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승리했다. 준비한 빌드인지
▲ 상대가 너무 멀티를 빠르게 가지고 가길래 이때다 싶어서 점멸 추적자를 준비했다. 3세트에서는 암흑기사가 나왔을때 로봇공학시설만 안걸리면 필승이라고 생각해서 걱정 없었다.

- 8강 상대는 전시즌 준우승자 김성제다
▲ 김성제 선수가 전 시즌 준우승자이긴 하지만 아는 테란에 비하면 조금 약해서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서기수 선수가 이번 예선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올라간다면 확실히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이형섭 선수가 정말 연습때는 잘하는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그 선수가 상위권에 올라오지 않을까 한다(웃음). 또한 이번 연습을 도와준 김상준 선수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이런..동족전을 이기고 설레발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