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anagra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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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04 20:30:29 KST | 조회 | 171 |
제목 |
경기 결과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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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선수가 결국 김성제를 4: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군요
이정훈선수는 한준선수와 대결했을때의 그대로의 느낌으로 들고왔습니다
초중반 공격력 자체는 최강이라는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습니다
그에반해 김성제 선수는 기본적으로 컨,물량,운영하나 뒤질것없는 선수였습니다만, 이정훈선수의 극단적이고도 뒤를 보지 않는 거친 파이팅에 살살 말려버린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이번에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는것은 김성제 선수에게 불운이었던것 같습니다)
김성제선수는 황신의 가호덕택(?)에 한경기를 따내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멈출줄 모르는 이정훈선수의 인파이팅에 녹아내렸다고 보여집니다.
실은 개인적으로는 김성제 선수의 기량이 100% 발휘가 되지 않은것이 아쉽습니다만, 천천히 생각해보면 만능형에 가까운 김성제 선수가 상대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나빴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먼저 듭니다.
추가로 경기 자체는 화끈하고 시원시원했지만, 전문적인 게이밍적인 면에서는 재미가 덜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기를 관람하시는 분들은 신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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