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자기 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을정도만 이 정답인거 같네요
재수학원을 다닌다면 뭐 게임할 시간이 별로 없지만
독학으로 한다면 게임을 해도 되고 공부를 해도 되고 자유로워지는데요
제가 경험을 해보니까
하루종일 집중해서 공부한다는거는 웬만큼 독한 사람이 아니라면 힘든 거 같아요
2~3시간 정도 하면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맨날 밥먹는시간만 기다려지고 그래서 공부가 더 안되는거 같았거든요
작년에는 재수학원을 다녀서 거의 새벽부터 밤까지 학원에 있었던지라 컴퓨터게임은 못했지만(그때 한참 하고 있던 와우를 완전히 접고 학원에 들어감) 그 대신 pmp로 공부가 안될때마다 예능프로나 드라마 등을 다운받아서 보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리고 휴대폰 게임도 받아서 많이 하기도 했구요
재수를 경험해 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무조건 많이 한다고 성적 오르고 이런거 아니거든요
집중력있게 얼마나 하는가,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가 가 중요한데
완전 문명(게임아님)을 끊고 원시인으로 사는거는 진짜 별로 안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뭐.. 어짜피 재수학원 가면 학원 애들이랑 친해져서 놀기도 많이 합니다만;;
독학을 결심했다면 문두에서 말했던.. 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거는 상관 없을거 같아요
이게 생활에 지장이 간다는게 무슨 말이냐 하면
생활 패턴을 깨는.. 예를 들어 밤새도록 게임을 한다거나 아니면 낮 시간 내내 게임을 한다거나.. 계획했던 공부량을 채우지도 못했는데 무턱대고 게임만 한다거나.. 이런 짓만 하지 않으면 될 거 같네요
그 정도의 컨트롤만 있으면 안준영 해설이 말씀하신대로.. 공부를 하다가 게임을 한두판 하고나면 다시 집중력이 생겨서 공부를 더 할수 있다는게 실감이 날 것입니다. 어짜피 하루종일 쉬지 않고 공부만 할게 아니라면 자기만의 방법으로 여가 시간을 즐기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죠.. 다만, 그 양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은 갖춰야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