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하지말고 저그하세염. 신세계가 펼쳐짐

테란하다 저그하니 속이 다 시원함.

아니 게임을 져도 속이시원함.

테란할때는 저그 상대로 저글링 많으면 어떡하지 두근거리며 해병진출하면서 낑낑거리면서 안되는 컨으로 무빙샷 열심히함.

교전때도 산개 무지무지 열심히하고그래도 퍽퍽 맹덕에 터져나감. 

무탈에 짤짤이 당하면 스트레스 만땅. 건물짓다 scv 톡치고 죽으면 잘몰랐다가 나중에 알고 열뻗침.

이겨도 겨우겨우 헥헥 이겼다, 힘들다 스트레스만땅

저그로 바꾸니 일꾼 좀 죽어도 더뽑으면 되지 ㅋㅋㅋ

어? 해병이네. 저글링 맹독 돌격 ㄱㄱ

테란이 열심히 산개컨도하고 마린 무빙샷하나 맹독에 펑펑.

컨좋은 테란한테 결국 지기도하나 -> 음 테란이 컨이좋았군 ㅋㅋ

오버로드 둥실둥실 떠다니는데 열심히 의료선으로 견제하려다 오버로드 보고 회군하는 것보고 ㅋㅋㅋ

이기면 회전력 병력 계속 보내고, 져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음.

완전 신세계인듯 ㅋ 테란으로하면 이건뭐 해병컨 유즈맵을 하는건지 저그디펜스를 하는지 어휴..

님한테 저그가 맞나보죠..
저그한다고 더올라가는건 아닐텐데;; 스트레스를 조금 덜받을뿐

테란은 타이밍 놓치면 진다는 불안감과 쥐어짜서 열심히 컨하고 이겨도 헤엑헤엑거려서..
저그는 느긋하게 수비하면서 컨도 테란처럼 빡세게 안해도되서;

일단 오버로드든 점막이든 저글링 퍼트리든 내가 맵을 더 많이 실시간으로 보고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위안이 되는 경우가 많음 동선도 파악하기 쉽고

저그할때 제일 화나는건 어디선가 대군주 자꾸 죽어서 인구수 트러블걸릴때 진짜 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