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사투리 들어보신 분 있습니까?

저희 교회에 평양에서 나서 살다가 일본 거쳐서 탈북한 분이 있는데

 

얼핏 들으면 서울 경기 지방 사람들이랑 거의 차이를 못 느낍니다.

다만 사용하는 어휘가 조금 다르고 정말 자세히 들으면 차이가 약간 느껴지는 정도에요.

 

사실 생각하면 당연하긴 합니다

서울-평양은 둘 다 중부지역이고, 방언을 5체계로 구분한 것 중에 평안도 방언에 속하니까요..

 

워낙 북한이랑 분리되어 살다 보니까

서울-평양 거리가 서울-부산 거리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는 것도 잊어버리고 사는 거죠.

 

아무튼 그래서 김정남 인터뷰 보고 '어? 뭐야 완전 서울사람이잖아?' 하고 놀란 사람도 더러 있다고들 하더라고요.

 

 

 

황해도도 중부지역인데 거긴 사투리 심함

마치 경상도 사람이 서울말 쓰듯이
연습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