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

그냥 썰을 풀어볼게요.

 

오늘 박서용선수가 치즈했다고 게시판 폭발한거 보고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치즈도 전략이고, 그 전략이 먹혔을뿐. 부정행위는 아닙니다.

그리고 치즈만 한것도 아니죠.

운영도 했고, 교전시 컨트롤도 훌륭했습니다

 

현장 반응은 "운영으로는 임재덕선수를 이기기 어렵다"는 반응이 대다수였긴했죠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이겨야 살아남는 구조 아닌가요..

박서용선수가 경기직후에 순수하게 기뻐할수없어하는게 , 너무 안쓰럽더군요

모 기자도 걱정하면서 '일주일동안 인터넷하면 안되겠다'라고 말할정도였지요

 

솔직히 저도 지금 후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이렇게까지 격한 반응일줄은 몰랐어요

사람 하나 잡을 기세더군요

 

그리고 몇몇사람들. 친목이니 여자니 이딴걸로 드립칠시간에 내 만화나 읽도록.

좋은 홍보다 '-'~

후기올렸군 ㅋㅋㅅ님은 그저 GSL 후기만화 그리는 기계일뿐

코코ㅠ님의 진지글

'-')b 좋은 홍보다

이거 그대로 쓰세요
나중에 글썼던 사람들이 읽고 반성이라도 하게
비방하는놈들은 좀 맴매맞아야됨

당연히 잘못된게 아니고 정당한거지만. 재미없는 경기보고 욕할수도 있음. (뭐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리고 박서용 선수 64강부터 치즈러쉬만 줄창 써왔다는게 솔직히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음. 날빌러라는 이미지가 박히면 스1이든 스2든 그다지 좋은 평가는 못받음.

맞긴 맞는데,기대치에 못미친 것도 있죠. 사람들은 재밌는 경기를 보고싶어했는데, 그걸 충족시키지 못했으니 욕하는건 당연한것. 하지만 옳은 행동은 아니죠.
클럽축구같은경우도 재미없게 이기면 감독 경질시킵니다. 특히 레알이 레알 심하죠 ㅡ,ㅡ

유부녀초밥님 말씀도 맞아요. 보는 입장에서 재미없다고 불평하는건 자유예요..
다만 무작정 인신공격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얘기하고싶었어요 ㅠ_ㅠ

xp 비방의 강도는 도를 넘어섰죠 이미;; 어그로 종자들도 문제거니와 게시판의 관대함도 한몫 한다 생각함. 강력한 제제가 필요한시점.

운영으로 이기기 어렵다라... RTS게임 게이머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타이밍 올인찌르기는 아닐텐데요.

진짜 힘대 힘 가위바위보 게임이 아닌 힘대힘 싸움이야말로 실력을 잴수있는 가장 좋은 기준점이 될

수있다고 봄니다.실력이 부족해서 진다고 하더라도 부딪혀봐야지 프로라고 생각함니다.

그런 도전정신이 있기에 프로라고 불리워야 하는거지

무조건 이겨야되기때문에 프로가 아님니다.

물론 오늘 한시합 이겨서 돈도 벌고 이름값도 올리면 좋겠죠

다만 오늘 경기가 저질스러웠고 게임이 퇴보한다는 평가를 억지로 묻을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