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미소거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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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08 09:02:39 KST | 조회 | 291 |
제목 |
프로게이머를 연예인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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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용의 처신이 잘못된 것은 맞지만
프로게이머는 자신의 승부에만 신경을 쓰면 이미 제 역할을 다 한 거다
프로게이머는 승부에서 이기는 것이 일이며
승부에서 이기는 데에 있어서 상대를 배려하는 것은 순전히 자기 자신 맘이다
꼭 그래야 하는 법도 없고
오히려 승리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실력이 없어서, 그나마 매너가 좋아서 매너남으로 띄워 주는 프로게이머가 될 것인지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더라도 승리를 취해서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주목 받는 프로게이머가 될 것인지
현재 스2 게이머들에게 물어 보면
답은 나올 것이다
물론 맵핵이라든가, 귀맵이라든가, 규정상 금지되어 있는 행위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은 마땅히 잘못된 일이다.
그러나 GSL 리그 규정에 ‘치즈 러시는 금지’라는 항목은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기 때문에 e스포츠 팬들은 관전자로서 박서용에게 재미없는 경기를 한다고 쓴소리를 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팬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표현 수단이고 수위이다.
근데 현재의 e스포츠 팬들은 자기 주제를 모르는 것 같다.
하기야 선수들도 어리고, 팬층도 어린, 그래서 문제도 많고 장점도 많은 e스포츠의 특생 중의 하나라고 좋게 바라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눈살이 찌푸려 지는 것은 비단 나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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