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ieldmedi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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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09 22:31:29 KST | 조회 | 1,750 |
제목 |
치즈러쉬에 대한 삼자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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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즈러쉬 하는 입장
치즈러쉬는 '어차피 올인러쉬 아니면 질 확률이 높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을때 갑니다.
즉, 치즈러쉬가 막혀도 "이건 어차피 질 판이었어"라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자면, 마치 시험을 볼 때 한 가지 숫자로만 마킹을 하고 "이건 공부를 안 한 과목이었어"라고 하는겁니다.
2. 치즈러쉬 막는 입장
일반적으로 게이머들은 운영을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고, 변칙적으로 날빌이나 올인을 씁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굳게 믿었던(예상했던) 사실이 빗나갈 때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거기다 RTS게임에서는 단일 유닛, 그것도 기본 유닛에 의해 게임을 진다는 것은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는 일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특히 실력에 자신이 있는 선수일수록 "상대가 지금 한 가지 패턴으로만 오고 있는데 이걸 못 막다니"라는 생각을 하며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3. 치즈러쉬 보는 입장
처음 치즈러쉬를 보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즈러쉬를 여러번 본 입장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경기 패턴들이 눈에 보이고, 게임이 시시하게 느껴집니다.
단지 관중들은 일반적으로 중후반 운영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이 밀고 당기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재미를 느낍니다. 그러나 치즈러쉬는 그렇지 않죠.
이것이 치즈러쉬와 날빌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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