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짱세프라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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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09 21:09:17 KST | 조회 | 1,499 |
제목 |
모기업과 스폰서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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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은 해당기업 자체가 구단주일때 모기업이라는 말을 씁니다.
구단 자체의 소유주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죠.
심지어 구단주임을 유지한채 다른 스폰서를 낄 수도 있습니다.
(ex. 스파키즈의 구단주는 온겜넷이지만 구단 명칭권만을 타기업에 판매하여 스폰수익을 거둠)
스폰서는 구단주가 아니며, 구단주가 현물,현찰등을 받고 일정한 계약하에 광고등을 개재하는 방식입니다.
이를테면 한국 프로야구의 넥센 히어로즈 같은 경우, 넥센이 히어로즈의 구단주가 아닙니다.
히어로즈 야구단은 따로 구단주가 존재하며,
스폰싱만 받으며 구단명칭권, 유니폼 광고권 등을 일시적으로 판매한 것이죠.
현재의 스2구단중 모기업이 존재하는 구단은 없습니다.
TSL, 프라임 등 스폰서를 낀 모든 구단은 대부분 감독 겸 구단주가 구단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일정한 계약 등을 통해 일시불등의 현찰/현물등을 지원받는 약속으로
계약하에서 광고를 개제하는 것이죠.
이를테면 사바사바치킨은 프라임의 선수/감독 등을 경질한다거나 추가로 영입한다거나
팀컬러를 어떻게 한다거나 하는 식의 권한이 없습니다.
팀의 광고효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스폰싱을 철회하면 그만인 관계죠.
"광고주"의 개념과 비슷합니다.
금번의 인텔-임요환-슬레이어즈 의 경우도 인텔이 슬레이어즈팀을 창단한다거나
임요환선수가 가지고 있는 슬레이어스 구단을 인수하는 개념은 아닐것으로 예상됩니다.
(뚜껑이야 열어봐야 알겠지만..)
특히 총5억원의 지원이 오갈것이다 등의 기사가 나오는 등
일시불 현찰지원 후 광고하는 개념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만일 슬레이어스팀의 인수쪽이라면 저런 "지원"이라는 단어가 아닌
구단 인수 대금 이라는 식으로 되겠죠.
구단을 인수하면 운영 전반에 걸쳐 모든 권한을 이양받습니다.
(감독,선수,스탭의 경질,영입 및 유니폼,팀컬러,팀명칭 등 구단에 관한 모든 권한)
아직은 스2가 초창기라 기업쪽에서 구단을 창단한다거나 기존구단을 인수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창단이든 인수든 돈이 많이 드는데다가 결정적인것은
"발빼기가 힘들다" 라는 점이 있죠.
다들 몸사리고 있는게 사실이죠.
일단은 여차하면 발빼기 좋은 스폰싱의 형태로 참여하는게 현실입니다.
시장이 키워지면, 기업측에서 창단하거나 기존구단의 인수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번 프라임의 사바사바와의 스폰싱이 어느정도 이슈가 된게 사실이고,
글로벌에 비해 격이 떨어지네 어쩌네 하지만 광고를 원하는 기업이 있고
광고를 해줄 구단이 있는데 마다하는 것도 웃기지 않습니까?
어떠한 식의 권한이 오가는것도 아니고 광고비를 받는 건데요.
소녀시대가 굽네치킨 광고한다고 격이 떨어지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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