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를 사랑하는 님들 내글한번만 바주세용@@

나는 부천사는 이제 고2 남고생이야

집에서는 내가 게임하는걸 죽도록 싫어해

꽤나 모범생이미지인 나는 부모님한테 갖가지 공부와 관련된 변명을 늘어대고 피시방을 직행해

그리고 피시방에서만 스타2를 해왔지

야자를하는데다가 주말에는 학원도 2개를 다니는 내가 피시방갈시간이 어딨겠어?

그런데도 지금 나는 다이야리그 2500점이야

잘난척할점수는 아니지만 빠질데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해

정말 시간을 짜고 짜서 피시방에서만 부캐까지 도합 700판을해왔어

공부를 어느정도 하기때문에 부모님은 내가 공부만하기를 원하는데 나는 프로게이머가되는꿈을 안꾸는날이 없는것같아

이런데에 이딴글싸는거보면 좀 이상한것같은데 여기도 실력자들이 의외로 좀있고 스타2에대한 관심이 큰사람들이라 생각해

지금 gsl분위기도 좋지않아서 내가 좀 많이 흔들리는데

그냥 닥치고 공부해라 이딴 개소리집어치우고 인생한번사는거 대기업에서 위에서 짓눌리고 밑에서 치고올라오는거 막아가며 살긴싫어

옥탑방에서 라면끓여먹어도 강남사는 재벌들 안부러워하고 내가 좋아하는걸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사춘기라서 세상모르고 나대는건지몰라도 나는 이미 머리가 클만큼 컸다고생각해

그냥 하소연한거니까 간단한 조언도 좀해주고 실력자분들은 아이디랑 친구코드좀 불러줘봐 연습게임같이하자

비록 다이야 2500 마스터리그도 못간놈이지만 열정은 gsl리거들 짓밟고도 남는다고 생각해

공고?

야자한다니깐ㅋ 인문계야

일단 대학생이 된 이후에 그런 고민할 여유와 시간은 충분할것이라고 봄. 즉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프로게이머의 길을 충분히 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

일단은 공부에 집중해서 좋은 대학에 붙어 놓는게 여러모로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함. 지금은 프로게이머가 운명이라 여겨질지도 모르겠으나 인생은 매우 길고 고2는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하기엔 아직 많이 어림.

세상 모르고 나대네

지금은 공부를..

프로게이머는 위에서 짓눌리고 밑에서 치고 안올라올꺼 같나보죠

적어도 대학 찍고 결정해도 늦진 않아요. 부모들도 대학만 찍음 크게 터치 안하시죠.

하지만 나와 동갑인 태자라는분은 gsl본선에 참가한경력도 있고 스1전태양선수도 나와동갑이야
나도 그들처럼 하루빨리 내꿈에 진짜로도전하고싶어

ㄴ그런데 2500점대면.. 아직까지는 양민

HiGrack //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일이면 상관없지

저도 2500점대긴 한데 지금은 공부를 하시고 나중을 기약하는게 어떨지..

테테 // 시간이 없었다고 생각해 하루2시간만 꾸준히한다면 마스터리그는 한손으로 올라갈 자신있어

너무 서두르지 마. 1,2년 늦게 데뷔한다고 해서 절대 손해보는거 아니지만, 그 중요한 1,2년 공부 안해서 발판을 못 쌓아두면 그건 정말 개 손해거든

일단 앞마당 있어야 2배럭 푸시가 실패해도 뒤가 있는법이야. 급한 마음에 6드론 시전했다가 실패하면 좃망이지만.

ㄴ대단한 자신감인데 실력이 팍팍오르지는 않아요

그러고 보니까 제목은 존댓말이신데 내용은 반말이시네 ㅋ

난못하는게없지// 반대로 군대 찍어도 정상까지 간 임재덕선수도 있고, 30대 프로게이머 타이틀을 찍은 임요환 선수도 있죠. 더군다나 스타2가 확장팩이 2개 더 나올 계획이고, 여러모로 대학찍은 님을 못기다려줄 시스템은 아니에요.

대학 대학 학벌 노래 부르는게 저도 짜증나긴 하지만 그래도 공부할 수 있는 시기란 게 있긴 있더군요.

테테 // 죄송해요 근데 온라인상이라 그런지 존댓말하면 좀 이상하지않나요 고민상담이라 편하게하고싶어서

게임도 재능이 있어야, 노력했을 때 빛을 발하는거지.
다이아 2500이면 gsl도전하기엔 점수가 너무 낮네요.
그리고 게이머는 나중에라도 도전할 수 있지만, 지금 10대 공부해야할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명심하길 바랍니다.

저도 올해 고3되는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스2하는거보단 1년 나죽자 공부한다음에 게임하는게 나을거 같더라구요... 뭐 공부를 잘해야지만 꼭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프로게이머가 되서 성공하는것보다는 빠를거 같네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성공률이 그렇게 높지도 않고 지금 탑급 프로게이머들은 진짜 힘들게 된거거든요. 제가 님의 인생을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다시한번 진지하게 고민하고 부모님과 의논해야 할 문제인거 같습니다.

대학가서도 다 할수있는 일임... 저도 제 꿈을 초3때부터 가져왔는데... 공부안하고 그냥 막달려드니까 완전 망했음. 지금 겨우 정신차리고 공부하고 있는데... 진짜 그건 대학가서 결정해도 될 일임. 지금 그 꿈에 대한 열망을 접으라는게 아니고, 그 열망을 가진 채로 공부에 힘써서 좋은 대학 간 뒤에 결정해도 되는 일임. 진짜 이건 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임. 진짜 공부하고 나서, 대학 가고나서 해도 되는 일이에요...

게임으로 성공하는거보다 공부로 성공하는게 훨씬쉬움

스투하다 수능망한 1인의 말
일단 대학은 가고 봐야함 진짜;; 사회가 더럽지만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