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첫눈에 반했었음

처음 딱 보는순간

아 예쁘다

 

우리반 여자애들중 그래도 이 여자애랑 가장 친한데

애들이 내가 누구좋아하는지 눈치를 챘는거같기도 하고

한국애한태만 말했었는데 얘가 말한거같기도 하고

어느순간 우리반 모든 아이들이 내가 누구좋아하는지 알고있음 ㅋㅋㅋㅋ

 

근대 내가 워낙에 소심한 성격인지라

대인기피증도 좀 있고..

누가 내욕하는거 같고 하는 생각이 있어서

왠지 날 싫어할거 같은 생각에 말도 잘 못걸고 있었는데

 

작년 10월이었나 11월이었나...

결국 이 여자애도 내가 얠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됨

내가 얘한테 문자로 '너혹시 00가 무슨말 안했음?'

하니

'ㅇㅇ 니가 나 좋아한데'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다음부터 알수없는게

내가 '아 ㅆㅂ 나 낼 그 한국에 죽여야할듯' 하니

'ㄴㄴ 니가 걜 왜죽여 중요한건 니가 날 좋아한다는거지 그 한국애랑은 상관이 없잖니? 애처럼 굴지 말아'

라는 답장이 ㅋ

 

나중에 한국애가 알려준건데

그때 그애가 그 여자애한태 그럼 둘이 사귈거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이 'i don't know' 였다네요

 

지금 그때 생각해보면 참 쪽팔리고 ㅋㅋㅋ

지금은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이렇게 친한 친구로만 남을거 같음

난 친구로 지내기 싫은데

 

어떻게해야되긔?

아 쓰면서도 얼굴이 화끈거리네

 

스2: 내목숨을 티파니에!!

하고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할꺼면 하고 후회합니다

그럴정도로 다 까놓을정도라면 그냥 가여
뭘그리새삼스레


참
러시안걸 후기는 기본인거알져

저도 지금 여친 전 베프거든요 딱 맘 잡고 하니까 됬어요 친하면 성공률이 괜찮을듯
남자는 진심입니다

일단 질러보고 안되면 친구테크. 그러다가 연락 안하게 되는거지 뭐,...

'I don't know'인 그 순간이 가장 큰 기회였을 것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 거기서 know가 지워지긔

그사람은 댁맘 알고 댁은 그사람맘 모르는데 불공평하지 않음?
걍 하셈

서양애들 존나 털털해서요
고백 안받아줘도 친한친구로 남음
실제임 레알.
한국고딩이랑 틀림

근데 중요한 건 정말 엄청나게 마음 잘 맞고 좋은 친구 사이가 아니면 90% 여자는 어차피 연락이 끊길 사람입니다. 특히 여자로 보여서 친구로 발전된 관계는, 용기를 못내서 아 얘랑은 그냥 좋은 친구가 되겠구나 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해도 아마 본인이 갖고 있는 이성으로서의 호감 때문에 좋은 친구로라도 받아들이려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게 되는 것 뿐일 가능성이 크죠.
여자로 다가온 사람은 소위 '친구 테크'를 아예 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ㄴ 결론은 이미 늦었긔? ㅜㅜ

으앙

그냥 질러봐여
늦으면 안대는거고
혹시알아여 댈지

여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친구로 옆에 있지 마세요 쓴맛만 주구장창 보게될거임

레나//
아마도 반쯤은.. 0%라는 확률은 없는 거지만 적어도 제 경우는 한 번 친구 테크를 탄 여성은 이후에 여자로 느껴지는 일이 정말 없는데요, 개인차는 있어도 여자 쪽이 남자 쪽보다도 이런 경우가 더 많은 걸로 알거든요.
일단 그래도 친구되고 싶지 않은 건 확실히 알고 계시잖아요.
무조건 용기랑 자신감 갖고 지르삼. 진짜 이게 답임.

하지 않고 후회하면 미련이 남아 뒤를 보게 되지만 하고 후회한다면 추억이 되어 앞을 보고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지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