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랑 단둘이 놀아본 적은 없음

결국 '오늘' 은 안먹힌단 이야기인가요?

그럼 주말로 미뤄야 하나

 

여유를 가지셔요ㅋㅋ

일단...공짜표, 밥 거절할 사람은 없는데...친구라매요ㅋㅋ
'친구니까' 같이 놀수도 있는 거죠ㅋㅋㅋ

ㅇㅇ 그렇죠
근대 내가지금 영화 뭐있나 보다가 엄청난걸 발견함
여기 썸머워즈 이제생겼네

"오늘" 은 일단 조금 강수거든요, ok 하면 님한테 확실한 호감 있는거긴 한데, no 면 조금 막막해짐, 여자쪽에서 느끼는 부담감도 커지고

게다가 "오늘" 은 상대의 당장 계획, 기분, 옷차림, 기타등등을 싸그리 무시하고 들어가는 처사라;;
그리고 데이트 날 기다리는 기분이라거나, 그런것도 무시 못함

결국 그 모든것은 이아이가 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는듯...

'오늘'은 좀 모험 아닌가요?
전 사실 무료 티켓이 생겨도 친구가 아니라 작업 상대면 무료 티켓이라고 먼저 언급 안하는데,
'무료 티켓 생겼는데 볼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되는 것보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너랑 보고 싶다'는 걸 강조하는 쪽을 선호함.

그거야 당연한거, 근데 그 아이 기분을 끌어 낼수 있는지 밀어내는지도 님 하기 달린거

조랭님 그것도 모험, 그렇게 말하면 이미 영화 보러 가자고 하는 시점에서 고백이 되버림

근데 저는 그런거 좋아함 ㅋ

경험상 그렇지만은 않아요. 뉘앙스를 어떻게 풍기느냐에 따라서 '너한테 호감이 있기 때문에'가 될 수도 있고 '내가 아는 너라면 이 영화 분명히 좋아할 거다'가 될 수도 있음. 현실은 후자의 탈을 쓴 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