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에 따른 심리

리그를 올라갈 수록 아마 평균APM수치는 높을것이다

브론즈 평균, 실버평균....~ 마스터평균...이렇게 대조해보면 상위리거들의 평균치가 높아지는게 당연하고

간단한 자료로도 나온적도 있는터라 여기엔 모두가 이견이 없을텐데...

 

여기서 논란은 APM이 낮은데 잘하는 사람때문에 생긴다

이런 사람들은 굉장히 정확한 테스킹과 세부컨트롤이 뒷바침된다 볼 수 있는데

이는 플레이 성향이 실수를 최대한 줄이면서 게임하는 조심스러운 성향이 있는것 같다.

반대로 APM이 빠른 사람은 실수를 줄이기보다

자신의 플레이로부터 다양한 변수를 창출해내는것을 원하고

그것을 통해 승리를 쟁취할려는 성향이 있을것이다.

 

또 하나의 가증을 두자면 게임상에서 초반이라 별다른 액션이 필요없거나

빌드나 테크를 타면서 유닛의 소환이나 건물건설,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는 시간...

소위 말해 남는 짬에 플레이어는 반드시 무언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 맵에 상대 종족은 무엇인데 내 위치가 여기인데 정찰은 여기부터하고 상대가 어디였으면 좋겠다"

"내가 이런저런 빌드오더와 전략을 구사할 예정인데 상대체제는 무엇이 될까"

"어떻게 하면 테크를 속이거나 숨길수 있을까 어느 타이밍에 푸쉬를 해볼까, 푸시가 들어올것 같다"

등등...이런 순간에 여기저기를 클릭을 해대면서 정찰 무빙도 한번 찍어도 되는걸 두세번 찍고

건물건설도 두세번씩 반복해서 누르며 렐리포인트를 여러번 찍어대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

APM이 빠른 사람쪽인 반면에 APM이 느린 사람은 이 짬나는 시간에 화면을 주시하며

필요한것만 간결하게 한번씩 액션해주고 약간 멍때린다고 볼 수 있다.

어느쪽이 나쁘다고 말하기 곤란한 사실이고 이건 개인의 성향인것 같다.

 

스1의 APM에 비교하자면 게임속도가 1.5배가 되기때문에 APM도 x1.5가 되어야한다

스2 APM x 1.5 - 인터페이스의 간결화에 따른 APM감소치 = 스1 APM

 

스1 프로게이머중 위의 "느린 성향"을 가진 프로게이머들의 APM은 200대 초반이였다

대략 200으로 잡고 스2 APM으로 변환해보면 (본인이 이과가 아니라 계산은 못하겠고)

최소한 100대 초반쯤은 되어야 느려도 이상적인 APM이 아닐까 싶다

 

결론적으로 APM이 50~100이하인데 마스터를 찍는 유저는

게임을 단조롭게 풀어나가도 이긴다는건데

자신보다 상위실력자와 상대할려면 정찰과 견제 유닛 움직임에 있어서

조금 더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반대로 빠른 성향을 가진 플레이어는 쓸데없이 낭비되는 액션을

조금 더 쓸모있는 액션으로 사용한다면 실력상승에 도움이 될것이다.

 

간단히 올려볼려했는데

쓰다보니 머이리 긴지 모르겠다...다 읽을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본인은 허접이지만 그냥 심리적으로 한번 생각해본거니 좋게 봐줬으면 한다

apm은 160이상이면 뒤집어쓰고 문제는 반응속도

솔직히 이것저것 동시에 할라면 APM 좀 되야됨. 낮아도 잘 할수는 있는데 개잘할 수는 없을듯..

멀탯을 두곳이상 하려면 apm이 150은 넘어야하겠더군요. 제가 120인데, 두곳을 동시에 신경쓰면서 컨트롤하기엔 손이 달리는게 느껴짐...

딱히 여러번 클릭하지 않아도 될 곳에서도 수십번씩 마우스 연타를 하며 높은 apm을 유지하는건 일종의 각성 효과를 지속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재미는 있는데..

전 스2 APM 20분정도에 게임이 끝난다고 보면 평균 130~150인데..

저그라서 그런가 잡금속일뿐.

그리고 운영을 못하긴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