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빠르게 돌아가는 리그들이 좋은 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다양한 전략의 개발이나 데이터 수집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연습할 시간은 줄고, 그에 따라서 맵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힘들어 지는것 같지 않나요? 물론 스2라는 게임 자체가 아직 출시 된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게임 특성상 뭔가 꺼내 들기도 전에 빌드 싸움에서 게임이 기울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특화된 카드만 줄창 꺼내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두서없는 글 정리하자면

 

리그의 한시즌 길이를 늘리게 되면 전략의 개발과 맵의 이해도,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까요?

선수들은 반대할듯요... 매니아들도 반대구요..

매니아들은 스2경기를 많이 보고싶어하고 선수들은 대회가 빨리빨리진행되어야 상금을 더벌수있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리그의 텀이 좀 늘어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대회의 텀이 짧아지고 경기의 수가 많아지면, 그맵에 특화된 전략이 결국 모두 노출되어 결국에는 운영싸움으로 귀결되게 마련인데, 이러면 경기의 양상이 너무 한방향으로만 흘러가게 되어 보는 재미에는 도움이 되기가 힘들다고봅니다. 물론 믿을수없는 운영을 통한 경기력도 재미를 주지만, 맵과 종족자체에 특화된 전략 및 컨트롤을 통한 경기또한 재미가 있거든요. 그러한 측면에서는 좀 현재의 시스템자체는 너무 텀이 짧은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