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스 선수들의 선전에는 임요환의 역할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함

정신적 지주라는 존재를 사람들이 너무 무시하는듯. 선수들 인터뷰마다 '김가연 누님께 감사한다'라는 말이 그냥 눈치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건가..

일단 물질적인 부분만 봐도 슬레이어스 초기때,선수들 거의 무명에 가까울때 임요환이라는 이름 석자보고 슬레이어즈에 스폰서 몇개가 따라붙었는지. 그것 만으로 일단 선수들이 편하게 연습할만한 환경이 갖추어졌고.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단체생활에서 자신이 존경하고 믿고 따를만한 선배가 있다는 것, 그리고 단체를 하나로 뭉칠만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한명의 정신적 지주가 존재한다는 게 단체생활의 분위기를 얼마나 크게 바꾸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듯..

임요환,그리고 김가연은 현재로서도 스타2의 판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함. 임요환 그 자신도 실력이 서서히 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리갈마인드가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맞는 말이죠.. 예전에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1에 있을 때 엄옹이 그런 얘기했죠..

임요환이 지금 거의 경기 안나오고 있어도 팀에서 중요한 이유가 팀원들의 정신적 지주라고요..

프로게이머들 입장에서 자기보다 훨씬더 나이 많은 선배가 죽어라 연습하는데 자연히 연습하는 분위기 조성되고.. 팀원들간에 자잘한 불화나 그런걸 임요환 선수가 많이 조율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