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초반에 토스가 저그 정찰할 방법이 별로없음

저그는 저글링 왔다 갔다 하면서 토스 병력 구성같은거 보지만

 

토스는 옵저버나 불사조 또는 환상업 되기전까진 초반 저글링 4기만 뽑아도 저그가 뭐 하는지 알기 힘듬 

 

그리고 이런 정찰할 수 있는 테크 올리는게 앞마당 먹고 나서이기 때문에(3차관멀티한다고 하면)

자연히 그 공백동안 저그가 모하는지 토스입장에서도 알고 싶은데

알 방법이 없는거임

 

그래서 앞마당 먹으면서 슬쩍슬쩍 찔러보면서 병력구성 볼려고 노력하는게 있음

그대신 암흑기사같이 모르면 그냥 손쓸방법도 없이 끝나버리는 경우의 수는 없잖아요.

링바퀴 올인도 모르면 그냥 끝나는 경우의 수라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암기를 모른다고 끝나는건 요새 해당되지 않는거 같아요
6분대인가? 요새 저그유저들이 우관이나 암기 대비로 그냥 포촉1개씩 박는 플레이하는데요

프로토스의 경우 저그 상대로 초반 뽑아놓은 소수 파수기와 추적자로 모든 저그의 경우의 수를 어느정도 대처 가능하지만 저그는 고질적인 초반 대공력과 탐지기의 부재로 사실상 더 답답한건 저그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임재덕의 추리력이 대단하다고 평가하는 것이죠.

링바퀴 올인에 끝나는건 뭐 그냥 4차관에 끝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까요? 상대방 빌드에 의한 노림수가 아닌 그냥 양에 의해 찍어눌리는 거는 정찰보다는 그냥 일꾼 째는 욕심에 의해 훅가는거죠.

우관이나 암기 대비로 본진과 앞마당에 포촉 하나씩 박는 가격만 해도 250원입니다. 100원 보태면 해처리 하나 가격이에요. 그냥 무작정 짓고 보기에는 부담이 없는것만도 아닙니다. 쉬워보이면 저그 해보세요. 모르긴 모르되 상대방 빌드에 따른 불안감은 프로토스 보다는 저그에게 더 있을겁니다.

링바퀴가 무서운건 그 타이밍에 토스병력을 압도해버리는 차이가 나오기 때문이예요
저그 처럼 라바가 없어서 병력 못찍어서 4차관을 못막는거랑은 달라요

그리고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토스가 정찰을 안가는 이유가 저그가 뭘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찰을 갈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는 거였어요.

뭐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거겠죠.
하지만 프로토스 유저에게 명탐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일은 없죠.
상대방의 빌드와 테크를 가늠하고 그에 대비하는 능력은 타종족보다 저그에게 가장 필요시 되는 능력이며 이것이 곧 저그를 플레이하는 유저의 수준을 가늠합니다. 무엇보다도 포자촉수는 무조건 박고 보기에는 상대방이 우관이나 암기 테크를 타지 않았을 경우 완전히 돈낭비가 되어버리고, 여왕의 경우에도 단순히 뽑아놓고 보기에는 인구수를 2나 먹는 오로지 수비 전용 잉여 유닛으로 남아버리기 때문에 덮어놓고 모든 체제에 대비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저그 해보세요. 상대방의 노림 전략에 가장 많이 휘둘리는 종족이 저그입니다.

없긴 뭐가 없습니까
파수기 환상업만 돌려도 금방 하는데 -_-

겜맥님 제가 쓴 글은 읽으셨나요? 그 전까지 정찰 할 수단이 없다고 해놨는데요

초반에 정찰하기 힘든거야 탐사정이나 저글링이나 거기서 거기고 그타이밍만 넘기면 플토는 환상으로 본진이고 확장이고 샅샅이 정찰가능한데 비해 저그는 뭐... 뭘로보나 플토가 나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