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내가 밑에 쓴 원본 포스트에 딸린 많고 많은 동의와 이견을 봤어. 이게 징징글처럼 보여질지는 몰랐는데, 사람들은 내가 브론즈니까 징징글을 쌌다고 생각하겠지. 난 프로게이머의 경기만 시청하고 스2는 잘 안 하기 때문에 브론즈인 거야. 그렇다고 이런 행동이 곧 브론즈 리거들은 생각도 없이 개소리만 지껄이는 거라고 치부되면 안된다고 생각해. 이 포스트는 빡쳐서 그냥 닥치는 대로 쓴 게 아니었어. 그냥 얘기나 나눠볼까 써본 거지. 사람들이 얘기해준 덕에 울트라에 대한 내 인식이 많이 바뀌었어. 그렇지만 진균번식에 대한 내 생각은 확고해. 진균번식은 Maelstrom이 아니라, 인스네어와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두번째로, 내가 너무나 글을 잘 써서 나한테 열등감을 느낀 종자들에게 말할게 "니네들은 또라이야.". 주장을 파악하기에 적당한 수준이기만 하면 어떤 식으로 쓰든 그건 내 권리야. 그렇다고 내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 건 아닌 걸 알아, 그렇더라도 니들이 "이 새끼는 브론즈라 그러는 거에요. 나대고 싶어서 그러는 거니까 관심 끄세요."라는 말 밖에 못하겠으면, 귀찮게 포스트 쓰지 말아줘. 니 악취나는 소굴로 돌아가라고. 그럼 모두 즐스2하세요.
Spanishiwa만의 종족 쩌그 빼고는 저그가 건전한 밸런스 확립에 해가 된다는 생각은 안 해. 그래도 솔까말 진균번식은 지나치게 강력한 감이 없지 않아 있고 연구하는 식 (특히 맞으면 못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인스네어처럼 느려지는 걸로)으로 필히 하향되야 돼, 그리고 울트라는 체력이 너무 높아. 스1에서는 400인데 왜 스2에서는 500이야? 450이면 충분하지 않아? 울트라는 어차피 무지막지한 방어력이랑 넓은 범위 공격을 갖고 있잖아. 적절한 수만 갖춰지면, 울트라는 전투를 벌이는 게 아니라 적을 갖고 노는 것처럼 보일 정도야. (토르나 공성 전차 라인, 불멸자 무리에 난입할 때) 이건 너무한 거 아냐?
고기는 병신같은 이유 때문이지만 포풍을 쓰기 전엔 연구를 해야하는 데 반해 왜 저그는 진균번식을 연구할 필요가 없는 거야? 포풍처럼 연구해야지. 고기는 기본적으로 사폭이 갖춰져 있지않으면 쓸모가 없잖아 (환류는 카운터에 특화된 능력이고). 감염충은 감염된 테란이라도 뱉을 수가 있는데.
난 그저 밸런스가 잘 맞는 스타크래프트 2를 하고 싶을 뿐이고, 그게 다야. 저그는 이 2개만 좀 만지면 될 거라고 생각해.
울트라리스크가 웃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