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불타는마우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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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2 20:31:09 KST | 조회 | 101 |
제목 |
접속할때마다 랜덤으로 닉이 바뀌는 시스템 좋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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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밑에 엔하위키 playxp 링크 해놓으신거 따라들어가서 읽어봤는데요
참 공감되네요 T_T
제가 전에 운영하던 인라인 클럽이 친목질 때문에 망했거든요 T_T
그런 경험을 돌이켜보면 친목질이란건 올드비라는 존재 자체가 친목질을 만드는거더라구요
오래 활동해서 이곳 사정을 너무 잘알기 때문에 그런점을 활용해 뉴비들과 주종관계를 형성하려하고
뉴비들은 모르는 과거의 얘기나 올드비들끼리만 공유되는 추억담 혹은 사생활 얘기하고
이런게 뉴비의 유입을 막는 것이고,
그 와중에 좀 드센 뉴비들 들어와서 불만 한마디 터뜨리면 올드비들과의 쌈박질로 이어져서
결국 막장테크 타는 스토리로 연결되고 운영진도 손쓸수 없는 상황까지 가면 그냥 폐쇄 T_T
그런 쌈박질을 보면서 느낀점은 친목커뮤니티가 아닌
전문성이 확실한 커뮤니티는 인간적인 친함으로 묶이는게 아니라 전문성으로 묶여야 해요.
스타2 커뮤니티면 스타2로 묶여야지 서로의 사생활이나 신분을 공유하면서 묶이면 안된다는거죠.
하지만 제가 겪어본 결과로는 사람이 셋이상 모이는 곳이면 그런 현상이 안일어날수가 없어요.
누구랑 더 친하고 누구랑 더 안친하고... 유치하지만 어쩔수 없는거죠.
친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면,
접속할때마다 랜덤으로 닉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정적인 닉은 자꾸 보면 익숙해지고 닉의 존재 자체로 친목이 될수가 있죠.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요
(예전에 쌈박질 나서 없어진 동호회 생각하니깐 울컥해서 T_T)
한줄 요약하면
가입시 신분확인은 확실히 하되 게시판에선 특정인을 구별 할 수 없게 닉이란거 없애면 좋겠다는 얘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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