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oGsWeRRaPri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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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6 00:04:17 KST | 조회 | 104 |
제목 |
연승전은 재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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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YMBC 글보고 씁니다. 연승전은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방송진행이라던지 여러가지 사정상 클랜전이 활성화되는것 또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늘의 연승전은 스타2 클베, 아프리카부터 이어져오던 과거의 연승전이라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기사도님이 아마추어시절에 아프리카 채팅방에서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여, 또 10연승 이상의 고연승자가 나옴에 따라서 XP라던지 기타 커뮤니티에 슬슬 소문이 나고 그날의 방송이 흥했던 일, 몇몇 사건으로 퇴색되긴 했지만 쉽게 볼 수 없었던 네임드들의 난입, 연승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신선한 전략들. 한가지 전략으로 연승을 이어가던 스타일리스트들의 향연-개인적으로 김샘선수의 리페리온 테란을 생방으로 보면서 느꼈던 전율이 아직 기억이 납니다- 이런것들이 연승전만이 가지는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기사도 연승전은 약간은 가벼운 느낌의 명랑만화로 시작되어 연승이 쌓여갈수록 클라이막스로 다다르는 듯한 배틀물을 보는듯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아닐지 모르나 불특정 다수는 '나도 언젠가는 저 무대에 서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레더 등급만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전혀 참여하는 데 지장이 없는 개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클랜끼리의 대결도 물론 재미있고 스타판의 발전과 클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것 역시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연승전이라는 콘텐츠 역시 재미있는 콘텐츠였다는 사실이죠. 그냥저냥 연승전이 그리운상태에서 오늘 방송은 굉장히 반갑네요. MVP클랜에게는 아쉽긴 하지만 덕분에?? 오랫만에 연승전이라 좋네요. 양민방송도 마초방송도 화이팅입니다. 하지만 나는 기사도의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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