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2GLautl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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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01 04:28:40 KST | 조회 | 193 |
제목 |
토스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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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글이 그냥 아무이유없이 싫으신분들은 백스페이스키를 눌러주셔도됩니다.
사실 제가 토스이기도 해서 이런글을 쓰신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쓰는글은 아니고
그냥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한게 더 큰 이윱니다.
다른 어떤 종족보다
예측가능한 플레이를 하는 종족이 토스라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그래서 오히려 어떻게 나올지 알면서도 지는걸껍니다.
만약 토스가 이기는 경기라면 그럴꺼에요. ( 물론 어느정도 레벨을 갖춘 두 플레이어의 경기에서)
테크는 세가집니다.
적은 건 아닙니다. 이정도 기본적인 밸런스는 이미 블리자드에서 맞추어주었죠.
하지만 문젠 알기만하면 손쉽게 막을수있단거죠;
삼발이 테크중 로봇공학시설이 아닌 두 테크는 단지 방어타워 하나씩만으로도 손쉽게 막을수있습니다.
점멸자는 제외이면서도 그 의도또한 알아내기가 크게 어려운건 아닙니다.
병력의 조합이나 적절한 곳을 정찰하면서요.
적어도 제가 지금 생각나는 방송경기중에 압도적인 승리를 하는 토스의 경기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테란은 체력이 약하지만 원거리유닛이며 응집력에 따라 화력이 강력해집니다.
게다가 압도적인 본진건물의 스킬이 있고
테란의 원거리유닛은 그 효과를 어떤 수치로 표현할수있는게 아니라 병력을 컨트롤 하는 유저의 실력에 따라 편차가 어마어마하게 커진다는 단점아닌 단점, 장점아닌 장점이 있는겁니다.
우리는 쉽게 한 예로 해병컨트롤을 뛰어나게 잘하는 이정훈 선수를 볼수있습니다.
또, 우리 선수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몇가지 힌트만으로 그들의 체제를 예측할수있는 눈치를 갖게 됩니다.
한예로 임재덕선수를 들수있죠.
별명으로 저그의 신 이전엔 명탐정이라고 불려왔습니다.
그만큼 눈치가 빠르단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죠. 블리자드에서도 그랬습니다.
저그가 약한것이 아니다. 저그를 잘하는 선수가 많지 않을뿐이라고
제 생각에 지금은 그조차도 맞지 않습니다.
물론 프로토스는 최강의 데미지와 꽤 든든한 체력, 엄청난 기술력을 갖춘 종족입니다.
장점으로는 한방의 데미지가 있죠
하지만 어떻습니까. 그 한방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뭉쳐다녀야하고 조합이 무너지면 손쉽게 지는 종족이기도 합니다.
저그의 기동성도 테란의 견제력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단지 한방외엔 큰 장점을 모르겠네요.
제 생각엔 프로토스유저들이 빌드에 대한 연구가 게을러서 그렇단말에 동의할수 없습니다.
토스들이 하는 빌드 하나, 건물배치 하나, 유닛하나, 시증하나는
하나라도 틀어져버리면 아주 불완전해보이는 것들입니다.
반대로 모든 것들이 연습상황과 동일했을때 완성도 높은 것들입니다.
그마만큼 다른 어떤 발전가능성이 더딘, 그런 종족이 아닌가 싶네요.
가장 올인전략을 많이 사용하는 종족이기도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토스는 운영보단 전략플레이와 더 친해져야한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제까지의 스1, 스2의 수많은 스타리그에서 결승전만 보았을때도
프로토스는 소수정예만 있을뿐입니다.
익숙치 않은 두 플레이어의 대결에선 아주 강력한 종족이지만
(유닛 하나하나의 능력이 뛰어나므로)
숙련된 두 플레이어의 대결에선 뒤로 쳐질수 밖에 없는,
(발전 가능성이 더디므로)
그런 종족이 아닌가 싶네요.
별이 빛나는 밤에
엔타로 아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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