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게임을 잘하는사람이 밸런스를 잘 판단하는건 아닌듯

1.1.2 패치에서

 

바퀴사거리 3 -> 4

의료선 이속 2.75 -> 2.5

 

이런 패치가 이뤄졌는데, 이 후 진행된 인터뷰를 보면, 이 패치는 더스틴의 주도하에 이뤄졌고, 당시에 개발진에서도 찬반이 팽팽했다고 함. 또한 데빗킴은 의료선 이속너프전의 테프전이 더 밸런스가 잘 맞았다고 본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있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바퀴사거리 패치와 의료선 이속패치는 너무나 적절 패치였다고 평가할 수 있음.

(아시다시피 데빗킴은 그마, 더스틴은 다레기임.)

 

이런걸보면 밸런스를 보는데 게임 실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 외에 더 필요한 요소가 많은것 같음.

 

그래도 대체적으로 잘하는사람이 보는게 맞을확률이 훨씬높아여.,.

데이비드킴..

그래도 그쪽은 개발자고

유닛의 특성을 확실히 알고 있으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나도유닛의 특성을 확실히 알고있는데 ㅠㅠ

제글의 요지는 북미 그마 데빗킴과 북미 다레기 더스틴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패치를 했지만, 북미 다레기인 더스틴이 꽤 괜찮은 패치안을 내놓았다는 것. 이로부터 실력과 밸런스는 절대적인 연관성은 없다는것임.

바둑이나 장기로 치자면 직접 두는 건 평범한데 훈수는 겁나게 잘하는 사람도 있음... 실력은 안 돼도 이해도가 높다고 해야하나.

ㄴ 좋은 비유네

ㄴ 그렇죠. 여기 플엑 스2게에 보면,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면 마스터 최상위를 안 갈수가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손이 잘 안따라줘서 못 갈 수도 있는거죠... 눈으로 보기만 엄청 한다거나..."

그리고 데빗킴이 밸런스 못 맞추는 건 대부분이 앎.

보통 다들 훈수 둘때 전체적으로봐서 그런지 잘하더라구요. 자기 수만 생각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게임을 잘해야만 무당해설을 할 수 있는건 아닌 것과 같다고 보면 되겠죠?

데이빗이야 직책이 밸런서니까 게임을 많이 할수밖에 없죠. 하지만 스2의 수석 디자이너인 더스틴은 자기가 창조한 게임이니 게임을 많이 하지 못하더라고 밸런스를 보는 눈은 당연히 있죠. 자기가 감독한 게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