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몇몇 무뇌종자들 고소미 먹인건 잘한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는 엄연한 법의 잣대가 있음에도 솔직히 너무 심하게 어기려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예계든 스포츠계든 게임계든 너무 심한 악성 종자들은 어느정도 심판을 할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팬으로서, 혹은 e스포츠계의 팬으로서 어느정도까지 말할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네, 충분히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선수가 프로팀에 입단하는데 위화감등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다고 해서 무슨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아닌 이름과 얼굴이 알려졌을 뿐인 사람을 패드립이나 합성등으로 까내리는것은 권리도 없을뿐 아니라, 명분도 없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슬레이어스의 팬으로서 슬레이어스의 대책에는 조금 실망이 듭니다.
슬레이어스 '최초'의 여성 게이머일 뿐만 아니라, 스타2의 '최초' 여성 게이머를 발표함에 있어 어느정도 파장이 당연하게 예상되는 바,
어느정도 더 구체적인 정보를, 예를들어 선수의 현재 실력 정도라거나, 단기내의 활동계획 등(추후 여성부 대회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 떡밥이라도)을 함께 공개하는 것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악플러들과는 별개로, 인터뷰 때의 '출전시키겠다' 등의 애매모호한 표현등이 쓸때없이 파장을 키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끝으로, 2주후 슬레이어스 경기부터 슬레이어스가 전승을 거두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임요환,문성원 선수중 한명이 mlg에서 코드s를 획득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