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전투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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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18 20:07:16 KST | 조회 | 888 |
제목 |
이스포츠의 종주국이 과연 한국인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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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비 볼때마다 유난히도 이스포츠의 종주국이 한국이란 말을 많이 듣는거 같음
물론 한국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기량과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정도로 한국을 이스포츠의 종주국이네 해외에서 배우러 오네 하며 띄워주기엔 좀 과한 감이 있음
이스포츠가 성립할 수 있는 판을 생각해봐야 함. 스포츠는 세부적인 규칙이 바뀔지언정 전체적인 틀은 바뀌지 않는 고정된 종목에서 영위되는 개개의 스포츠로 이미 확립되어 있지만 이스포츤느 그것이 안됨. 뭐 그래픽이 실사수준을 뛰어넘는다면 몰라도...
여튼 이스포츠를 지탱하는 것은 결국 이스포츠화 될 수 있는 컨텐츠의 공급임. 그리고 우리나라 및 전세계 이스포츠의 컨텐츠를 책임지는 인간 성기사 뿌뿌..이건 아니고 여튼 블리자드 게임이 대다수임. 그 외를 쳐도 한국산 게임은 거의 흑역사가 되었음. 쥬라기 원시전이라던지, 킹덤 언더 파이어라던지, 아트록스라던지.
이스포츠가 커지면 커질수록 배를 불리는 사람은 늘어나겠지만 파이의 절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가져가는것은 결국 해외자본이 될 수 밖에 없음. 이 상황에서 종주국이란 표현이 과연 적합한지 우리는 제고해 볼 필요가 있음. 까놓고 말해서 한국 선수들은 동물원의 인기스타 원숭이나 돌고래고, 그 동물원을 소유한 게 블리자드나 기타 제작자들이라고 볼 수 있음.
이대로라면 한국은 결코 이스포츠의 종주국이 될 수 없을 것임, 종속국이 되면 모를까. 우리나라도 얼른 컨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전국민 나아가 전세계가 즐길 수 있는 이스포츠판을 만들어야 하겠지만 여성부나 게등위나 가카나 뭐 이공계 지원은 답이 ㅇ벗어 보이므로 요원할 것 같음
p.s 홍승표는 구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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