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곰티비 사장이라면

 이번 wcg에 한해서만 온게임넷에서 방송을 할 수 있게 해줄 것 같음...

 

 

 단, 조건으로

 

 1. 해설 및 캐스터 진은 곰티비 사람들로 할 것 (그 외의 것들은 다 온게임넷에서. 물론 해설비용은 곰티비 부담)

 

 2. 직접 또는 간접적인 곰티비 광고를 크게 눈쌀이 찌푸리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게 해 줄 것.

 

 

 정도만 깔아놓고 할 것 같음...

 

 

 이로서 얻을 수 있는 이득들을 나열하자면

 

 1. 가장 큰 게임방송국의 스타2 방송 개시

 

 2. 곰티비의 광고 효과 및 스타2의 광고 효과로 인한 파이 불리기

 

 3. 해설진을 곰티비 해설진으로 함으로서 해설진 역량 부족에 의한 재미 감소를 방지

 

 4.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스타2 관심도의 증가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경기가 있다면 더더욱...이지만 실상;)

 

 5. 시청자들이 스타2에 호감을 가졌다는 전제 하에 온게임넷을 서서히 압박 (왜 방송 안하냐..)

 

 6. 이에 따른 스타2 방송의 명분 합리화 및 케스파에서의 스타2 방송금지(?)의 약화

 

 7. 결과적으로 잘 되었을 경우 스타2 라이센스를 적정한 가격에 온게임넷에서 구매. 윈윈.

 

 

 

 뭐 아님 말구요..

그러니까 저런 조건을 온겜이 왜 받아 들임? 그냥 안하면 끝인데.. 굳이 저런 굴욕협상을 해야할 이유가 있느냐 이거지..

ㄴ 굴욕이 아니죠. 오히려 케스파에게서 멀어지기 위함이라면 이 방법이 최상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멀어질 리는 없지만, 최소한 명분이라도 생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