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쿠나쿠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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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06 14:50:17 KST | 조회 | 227 |
제목 |
정종현이 이번 시즌에서 욕먹는 건 다른 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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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사기네 뭐네를 떠나서 이전 시즌들을 보면
정종현이 그닥 인기는 없었어도 이렇게 개까인 적은 없었죠.
심지어 이름 뒤에 황제의 황자 까지 붙는 별명도 받았고.
근데 이번 시즌와서 아예 정졸렬이란 별명이 붙은 건 다른 거 없어요.
복싱으로 따지면 아웃복서들이 관중한테 야유 받는 거랑 비슷함.
상대가 후끈하게 붙어보자고 들어와도 자기는 툭툭 치면서 빠지기만하고
수단 방법 안가리고 상대가 들어와서 실수하도록 유도하는 스타일.
이번 4강도 경기 잘 살펴보면 '안싸워 주죠'/'수비형 테란'이 소리가 은근 자주 귀에 박힙니다.
경기 내용을 따지고 들어가 보면 플레이어로서 알차고 깨알 같은 거 많지만
멋진 시합 기대하고 보는 사람 입장에선 그냥 화딱지만남.
그러니 관중 대부분이 당하는 상대 선수한테 감정 이입해서 응원하게 되고
정종현이 이겨도 욕을하게 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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