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히 따지고보면 일본이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적이 더많고 한국이 앞서는건 상대전적하고 최고성적, 아시아 최다 연속 진출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일본이 성적면에선 더우세하고 실제로 실력도 한국보다 조금더 강한거 같습니다..
그 근간은 미들진의 차이인데 한국은 일본상대로 80년대부터 일본 미들진영에 비해 약했고 90년대들어선 사실상 탈탈 털렸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이길수 있었던건 압도적인 멘탈과 체력.. 그리고 아시안 최강의 피지컬이란 우세덕분에 일본을 상대로 이길수있었는데
그게 고착화 되면서 한국은 롱패스 위주의 뻥축구를 하게됨..
뭐 나름 패스위주로 한다고 했지만 역시 안하던 플레이라 효과를 별로 못봤고 다시 신체적 우위를 앞세운 거칠고 빠른 축구로 다시 돌아가서 그럭저럭 승리를 땃죠..
그 전성기는 히딩크였고 히딩크는 기술연마보단 그냥 피지컬에 올인+홈 이점 덕분에 4강신화를 이루었지만 이내 밑천을 금방 드러냈고 다시금 스페인 포루투갈 브라질식 기술축구, 패싱플레이 위주 점유율 위주의 축구가 대세를 이루면서 조광래가 이런걸 도입하면서 지금이 굉장히 어색한 시기죠..
근데요;; 전 굳이 우리 한국축구가 가진 장점을 포기하고서라도 이런 축구를 구사해야할지 의문이더군요..
지금 선수들이 축구의 기술을 더 좋긴하지만 80~90년대 축구선수들의 멘탈은 최상위급 이였고 잔뒤위에서 몸이 부서져라 뛰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태극호랑이의 빛나는 투혼은 기술적인 열세를 극복하였고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도 후반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는 자극제였으며 극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했고 그점은 상대팀이 진저리를 칠정도였죠
저도 몇몇개 나라를 다녀본적 있는데 한국하면 정말 정신력이 무척 뛰어난 팀이라고 했는데 지금 우리팀도 예전 선수들 만큼 정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일까요?
투혼이란건 그냥 생기는게 아니라 체력적으로 강해야 하고 반드시 이긴다는 집념이 강해야만 생기는 것인데
이런점들이 전 부족한거 같습니다.
기술축구? 좋습니다. 하면 좋죠..하지만 저는 새로운걸 배우더라도 예전 선배들이 남긴 피와 눈물 그리고 투혼을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말이 생각나네요..종목은 다르지만 농구의 문경은 선수가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 되고 , 국가를 대표하는 자랑스런 국가대표 선수가 된 것이 너무 감격스럽고 나라를 대표할 기회룰 준 조국에 감사했다고,지금은 그런선수가 없어서 굉장히 놀랐다고요
최소한 자신의 세대때는 국가대표 유니폼이 주는 무게는 지금의 선수들이 느끼는 그 무게보다 훨씬 무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글솜씨가 좋지못해서 그런데 아무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