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두냐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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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17 13:04:56 KST | 조회 | 131 |
제목 |
눈팅하다보니 좀 전에 스1 본선 1플토 리그 이야기 나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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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아이옵스 스타리그
머큐리라는 희대의 플토 다 죽는 맵 덕분에 예선에서 플토 전멸
유일한 본선 진출 플토인 박정석은 예선 뚫고 올라온게 아니라 지난 대회 시드자(3위)
그리고 박정석은 1승 2패로 16강 탈락.
1승이 저그 김근백에게 거둔 거라 악조건 속에서 나름 유종의 미를 거둔 셈이긴 했음.
우승은 이윤열, 준우승은 박성준, 3위는 박태민, 4위 이병민
"연습안한 신정민은 무적"이라는 개그 소스가 저 리그에서 나왔고
(임요환 vs 신정민 16강 경기에서 많은 이들이 임요환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현실은 신정민의 승리. 이후 신정민은 인터뷰에서 연습 많이 못했는데 어찌어찌 이겼다는 식의 인터뷰를 남김. 이 대회에서 신정민 성적은 8강)
이윤열과 박태민의 4강전 리벤지매치 대흥행
(바로 얼마전의 MBC게임 스타리그. MSL에서 박태민이 이윤열을 꺾고 우승, 이 대회에서도 역시 0:2로 밀리던 이윤열은 3경기에서의 엄청난 혈전에서 가까스로 승리한 뒤 3:2로 역스윕 성공)
결승전에서 이윤열에게 0:3 셧아웃 당하긴 했지만, 박성준은 이 전전대회 우승, 이 전대회 8강, 이번 대회 준우승이라는 최강저그로서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었음.
이윤열-박성준-박태민이라는 04년 후반 즈음부터 정립되어온 최강자 트로이카 체제가 절정에 이르렀던 대회.
눈팅하다가 저때 박정석이 우승했다느니 하는 잘못된 정보가 떠돌고 있길래 끄적여 봣슴. 토스유저들에겐 악몽같은 시즌이었지만 나름 추억이 참 많은 대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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