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irrorMo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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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17 23:00:33 KST | 조회 | 360 |
제목 |
계속 주장하는 바이지만, 한국이 가장 실력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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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란 게임의 종족의 특성과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건 현재 한국 유저들입니다.
즉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한국 섭 >>>>>>>>넘사벽 >>>>>>> 기타 서버인 상태죠. 그 중에서도 정점에 있는 게 현 프로게이머들이고.
즉, 현 한국의 밸런스는 결국 상향평준화가 되는 시점에서 모든 국가에게 적용이 될 것이고, 때문에 밸런스팀은 북미가 아니라 현 한국의 밸런스를 참조해야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현재 어떠한 패러다임이 나온다면 그것은 한국이고-화염차같은 예외도 있지만-, 그 패러다임이 한국에서 극대화되어,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형식입니다.
즉
누군가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기 ㅡ 한국에서 극대화 ㅣ ㅡ 세
ㅣ ㅡ 계
ㅣ ㅡ 각
ㅣ ㅡ 국
이런 식으로 퍼져나가는 거죠.
이런 것에는 현 테란의 화염차 운영 극대화, 해병 등의 허리 돌리기, 맹독충에 대한 해병의 산개컨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하나의 예언서와 같은 곳입니다. 극한까지 단련된 컨트롤과 극한까지 단련된 빌드 체계화를 통해, 다른 서버들과는 '압도적으로 다른' 실력을 가지고 있지요.
즉, 한국 서버에서 유행이 되는 것은 필연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기 마련이고, 문제가 되는 것 또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솔직히 선민사상이라고 비난할 지도 모르지만, 고등학생끼리 어떠한 문제에 대해 엄청나게 토의하고 하나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을 초등학생에게 줬다 합시다. 그럼 그 초등학생이 '이 결론을 틀렸어!'하고 말할까요? 이해는 안 가지만 그런가보다 싶을 겁니다.
제가계속 예를 들지만 IEM 제2경기 MC vs Puma 의 경우를 봅시다. 이 경기 후, 프로토스들은 하나같이 '이 정도 하고도 프로토스가 테란 못 이기면 어떻게 하냐'였습니다. 테란분들도 '이건 확실히 언밸이 맞다'고 할 정도로 처참한 경기였죠. 견제를 거의 피해없이 전부 막아내고 인구수가 40 가까이 많은 프로토스가 EMP 에 압살당한 경기였으니까요.
그러나 팀리퀴드의 반응은 어땠는지 아십니까?
놀랍게도 'MC가 못했네.'였습니다. 테란도 잘했지만 MC 가 상황판단을 잘못하고 못했다는 겁니다. 물론 징징에 강경하게 대처하는 팀리퀴드의 분위기도 한몫 했겠지만, 그 후 한 분이 플엑의 상황을 전해주자 오히려 '어? 왜?'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세계 최강국이라는 한국에서 이 경기로 인해 왜 프징징이 생겼는지는 궁금해하는 눈치였지요.
현 북미와 한국에는 이 정도의 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처음 말했던 데로 고등학생과 초등학생만큼이나 차이가 있어요(다만 최상위의 경우에는 제외합니다. 특히 그마.)
'한국'을 기준으로 맞춘다 한들, 북미쪽에는 영향력이 딱히 없어요. 왜냐구요? 빌드 체계화도 없이 그냥 즐기기 위해 게임을 하니까요. 마인드 자체가 다르죠. 우리나라는 '반드시 상대를 이기고 그 쾌감을 즐기겠다!'지만, 북미는 '그냥 하자~' 니까요.
결론은, 북미섭 기준이 아니라 한국 기준으로 맞춘다 한들 북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생길 것인가 입니다.
어차피 실력대로인데 딱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요.
너무 이기적인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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