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파의 속내를 생각해봅시다

스타2 첨에 베타하면서 등급 매길때

게등위 소속이시던 교수님 수업을 들었었는데

블리자드가 한국에서 해먹은게 얼만데 중계권갖고 장난친다고 불쾌해서 19세 때린다

라는 뒷사정을 들었음

즉 자기 이권에 블리자드가 손을 뻗치니까 나름의 응수를 한 셈인데

중계권 문제가 해결된 지금 캐스파는 블리자드, 나아가서 스타2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일단 공정성이나 투명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걸 다들 잘 알고있을테고

'자기들 이권에 도전을 해왔던 외국기업(감히 한국 공공집단에게 기업, 그것도 외국기업따위가)'

정도가 중계권 문제 해결 전의 캐스파의 속내일텐데

불쾌해서 19세.

교수라는 사람이 저런 마인드니까 망하지

진짜 존나 찐따 같다
인턴생활 해보니까 저런거 존나 눈에 보이기도 하고..
역시 이래서 한국사회가 발전이 없는거구나

ㄴ 그래서 제가 외국으로 나갈려고 존나공부중이져 ㅇㅇㅇㅋ

근데 딱히 교수 깔수도 없는게 게등위는 캐스파 입장을 전면적으로 수용해야되는 입장이고

게등위 소속 교수라고 해서 공기관인 캐스파에 비해 힘이 강한건 절대 아님니다

오히려 대학에서 겨우 '게임 나부랭이'가르치는 교수가 권력을 타기 위해서는

열심히 캐스파를 핥아야죠

아직 우리나라 대학에서 '게임'이란 컨텐츠를 가르치는 교수의 위상은 높지 않고

캐스파에 대항해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는 건 더더욱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