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돌격전차 | ||
---|---|---|---|
작성일 | 2011-10-03 10:20:20 KST | 조회 | 534 |
제목 |
타이커스는 왜 캐리건을 죽이려고 했을까?
|
타이커스가 멩스크와 석방 조건으로 나온 것이라면
멩스크쪽에서 내건 조건은 상식적으로 생각컨데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고 정부를 뒤엎으려 하는 레이너 암살이 가장 타당함
그런데 황당하게도 마지막에 드러난 것은
"그녀를 죽이면 난 자유야" 라는 타이커스의 대사
대체 멩스크가 왜 레이너도 아니고 캐리건을 죽이라고 했을까
상식적으로 캐리건이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는 멩스크역시 잘 알텐데
레이너를 암살할 경우 레이너는 순교자가 되므로 이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하나
그랬다면 타이커스는 아예 감옥밖으로 나올 이유가 없어짐
타이커스에게 레이너특공대에 잠입해서
같이 캐리건을 죽이라고?
이는 멩스크는 유물을 통해 캐리건을 약하게 할 수 있었으며
결국 캐리건을 저그 지도자라서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고 해야
그나마 제대로 설명이 가능
유물의 존재와 멩스크가 그걸로 뭘 하려는지 아는 캐리건이 유물을 어떻게든 탈취하려는 것도 충분히 설명되고
뫼비우스 제단 - 타이커스를 통해 레이너로 하여금 유물을 모으게 하고
유물로 캐리건을 인간으로 돌린뒤 죽인다
레이너가 캐리건을 정면승부로 그지경까지 만들 것으로는 기대하기 힘든 전력이니
그렇다고 자신이 전면에 나서기도 그렇고
따라서 아들인 발레리안을 내세워
레이너가 큰 반발 없이 캐리건 인간화 작전에 달려들도록 만든다
이런 시나리오라면
발레리안의
"나는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황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일을 해냄으로써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소"
라는
이해못할 캐리건 정벌원정 이유가 핑계일뿐이라는 얘기가 되므로 비로소 이해가 됨
즉 다시말해
멩스크역시 듀란과 마찬가지로 어둠의 목소리의 하수인이란 얘기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 비밀임무에서 튀어나온 혼종을 봐도 알 수 있고
원래는 혼종을 잡아두고 있었다는 부분에서
혼종 및 혼종을 만들어낸 어둠의 목소리와 멋도모르고 대립하고 있는건가 싶었는데
(캠페인에서 보건데)저그건 토스건 만났다 하면 털리기 바쁜 자치령이 혼종을 포획해?
오히려 어둠의 목소리에게서 하나 얻어다가 실험중이었다고 보는게 더 타당할 듯
자유의날개에서 레이건의 대맹스크투쟁은 표면적인 이야기일 뿐
은하계를 파괴하려는 어둠의 목소리의 존재를 알아내고
대항마인 캐리건을 지켜내는 것이 수면아래 주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는바,
첫번째 확장팩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건재한 천고의 죄인이자 자치령 황제인 멩스크에 대한 반란이 이어지되
실제적으로는 어둠의 목소리의 하수인인 멩스크와 그 세력을 없애 일단 테란세력을 정화하는 것이 주류가 될 것
이러한 이유로 아무튼 군단의 심장에서 멩스크는 죽음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음
역시 받쳐주는 것이 유출됐던 멩스크 사살 동영상이었고
멩스크를 죽이고 한다는 말이 저그는 이제 자유다 라고 하는걸 봐도 뭐
이래저래 멩스크가 어둠의 목소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돼있다라는거를 얘기 하려는 듯
두번째 확장팩에서는 어둠의 목소리 자체와 격돌할테지
이는 타이커스는 왜 레이너가 아닌 캐리건을 죽이려고 했을까
그 이면으로부터 추론가능한 차후 이야기 전개
다만 몇가지 소소한 궁금점
왜 유물은 자치령 영역안에 있었던 첫번째 경우를 제외하고 매번 탈다림이 지키고 있었을까
얘네들은 주종족으로부터 격리된 광신자 집단이라고 하지만
또한 얘기하는 걸로 봐서는 제라툴이나 태사다르나 유물의 존재를 아예 모르는 듯
여기서 봤을 때 탈다림이 과연 단순히
플레이어로 하여금 캠페인에서 프로토스와도 맞붙게는 해야겠는데
이미 토스와 칭구칭구 한 레이너특공대와 토스를 한번도 아니고 몇번씩이나 대립시키는 개막장 이야기는
아무래도 무리겠다 싶어서 추가한 것이라는 기능적인 이유만으로 탄생한 진영일까 라는 생각이 얼핏 들기도 함
얘네가 진짜 아무생각없이 그냥 유물을 지키고 있었던 것 뿐일까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