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다른 선수로 프로젝트A 시즌2를 한다면 어떨까?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강민이다. (강)민이는 계속 만나는데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게이머를 다시 할까 해설로 복귀할까 고민하는 중이다. 나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조언했다. 민이라면 정말 연습에 집중해서 선수로 복귀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춘 선수기 때문에 민이가 프로젝트A에 도전한다면 진호보다 성공할 확률이 아마 10배는 높을 것이다(웃음). 민이랑 프로젝트A 시즌2를 한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민이는 요즘 다른 종족도 플레이하는데 모두 상위권이다. 초반에는 프로토스만 했는데 어느 순간 저그만 계속하다가 요즘에는 테란만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연출하는 방송도 모두 본다. 방송이 끝나면 그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문자로 보내기도 한다.
민이는 만약 지금 스타2 해설을 할 수 있다면 아마 (김)정민이보다 더 잘할 것 같다. 정민이는 스타2에 올인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민이는 스타2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지금 공익이라는 신분 제약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소집해제 된다면 스타2에 좋은 인재가 될 것이다. 민이는 준비된 인재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