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두잔의 와인이 암 발병률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27일 보도했다.
'세계암연구재단'(World Cancer Research Fund·WCRF)은 하루 1파인트(약 0.57리터)의 맥주나 와인
한잔을 마시면 장암이나 간암 등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WCRF의 레이첼 톰슨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마시는 한
잔의 와인이나 맥주 1파인트가 많은 양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 같은 양의 술을 매일 마실 경우 장암에 걸릴 확률이 18% 높아지고, 간암에
걸릴 확률은 20% 가량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WCRF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한 잔의 와인 또는 맥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과 구강암, 식도암 등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WCRF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술이 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하루 한두 잔의 와인도 건강에 좋지 않음을 경고했다.
출처는 어딘가 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