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ex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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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05 21:59:47 KST | 조회 | 82 |
제목 |
덩어리병력의 화력을 떨굴 방안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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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의 가장 큰 문제는 화력과잉..
레인지덩어리병력의 인공지능이 너무 뛰어나서 다른 전략으로 당해내기 힘들다는거임.
아차해서 병력을 낭비하면 그 덩어리의 파괴력을 막아내기가 여간 쉽지 않음.
물논 유닛 개인의 파괴력이 강한건 그만큼 전략성을 놓지 않는다는 의미도 되므로 전체적으로 화력을 낮추는건
그닥 좋은 해결방안으로 보이지 않음. 스2가 전술적으로는 약점을 보이지만 전략면에선 아직 맞물리는 점이 많아 훌륭한 편.
헌데 길찾기 연산으로 인해 뭉친 덩어리 병력이 어떤 유닛이든 소수면 저글링처럼 녹여버리는 현상은 상당히 문제로 보임. 이런 현상이 가장 널리 발견된건 예의 4차관. 토스의 차원관문이 수없이 너프된 이유는 난전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조성된 차원관문으로 한방병력 타이밍을 만들어 뚫어버리는 파괴력을 시종일관 보여왔기 때문에.
이 차원관문는 애초에 소수난전과 방어를 용이하게 이끌어가면서 저그와 멀티전을 벌이라는 의도가 깔려있었을거임. 그러나 이래저래 차관이 너프된 이후 저플, 테저전은 삼멀티만 먹고 병력 쥐어짜서 슈팅게임하는 식이 고착되었음. 난전을 벌이기엔 너프된 차관의 시스템과 유닛이 너무 약하고, 그런 약한 유닛을 잘 추스려서 모으면 그냥저냥 쓸만한 식.
이런 현상을 바꾸기 위해선 역시 길찾기연산을 건드려서 뭉친 무리의 화력을 떨구는게 우선으로 보임.
유닛간의 충돌을 임의로 바꾼다던가.. 뭐 나도 마땅한 생각이 안나지만;
그런 현상을 고치면 현재 레인지가 짱먹는 구도도 바뀔테고, 난전의 비중도 좀더 커져서 경기가 다이나믹해지고
지금도 안쓰이는 다양한 유닛이 두각을 보이게 될거라고 봄.
토스전에 방어위주로 배치되는 토르라던가 난전으로 시간을 벌어서 뽑는 캐리어라던가, 땅굴망과 드랍의 부각이라던가.
블리자드는 이 문제를 방어유닛인 파수기, 벙커, 포촉등으로 대항하고 난전을 벌이라는거 같지만 이것들도 화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숱하다보니 파워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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