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모함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는 크다.

미우나 고우나, 프로토스의 최종병기로서 10년동안 보여진 유닛이다.

스타크래프트 2 에 들어서 수석 밸런서가 스1 할때 캐리어한테 쳐발린 기억이 많아서 미운 털이 박혔는지는 몰라도,

스타크래프트를 즐겨왔던 유저라면, 프로토스 유저라면, 우주모함, 즉 캐리어에 대한 환상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얼마나 많은 경기에서 캐리어가 활약했고, 승리를 이끌어냈는지......

한 해설의 절규와 환호에 모두가 공감하며 프로토스를 대표하는 유닛으로 존재한 캐리어, 그리고 우주모함,

스타크래프트 2에 들어와 그 성능이 토 나올 정도로 줄어 사람들은 '뽑지 마라' 라는 말만 하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가 우주모함을 써서 승리를 하는 것을 보고싶다는 마음 또한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DK는 그것을 삭제하려고 한다. 그저 안 쓴다는 이유로,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실낱같은 환상마저 앗아가는 것이 옳은 일인가.

나는 군단의 심장에서의 우주관문에서 우주모함을 보고 싶다.

그리고, 그 유닛이 멋지게 활약하는 장면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다.

당신들은 어떻습니까?

스2 비문학

토스의상징이랑꺠

이제 그만큼 해먹었으니 퇴역할때도 됐지......
잘가 ㅠㅠ

아무리 잉여라도 나오면 포스하난 쩔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