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경씨는 한국야구의 허구연씨 같은 존재임.

e 스포츠가 명맥을 이어 나간다면 존경받을만한 원로로서 제일 처음 꼽힐 사람이죠. 

허구연에게는 편파중계의 단점이 (롯데 사랑 영계선수 사랑)

엄재경씨에게는 가끔씩 해설의 디테일보다 스토리텔링 흥행에 집중하는 단점이 있는데 

둘다 그러한 단점을 덮고도 남을 만큼의 업적과 자신이 속한 판에 대한 애정 .. 그리고실천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게임 좃도 못하는 해설이라고 99pko 때부터 줄창 좋지 않게 봤었거든요. 

재경님 당시 나이나 본업 감안하면 당시 게임에 미친 고딩이었던 제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죠.

(Kga활동하다가 부산 근거  S모 클랜 있을때라..겜부심이 극에 달했었죠.) 

하지만 이판이 커지고 그안에서 가끔씩 엄재경의 손길이 느껴질때... 제가 한살 한살 더먹고 

결국 리그에서 정확한 해설만이 모든것이 아니라는걸 깨닮을때 그 사람이 참좋은 인재였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그 나이에도 선입견 없이 롤 와우 워크 스2 등 여러게임에 관심가지고 노력하는점도 높이사구요.

(현실의 장벽으로 중계해보진 못하지만)

여러사람들과 함께 만든 이판에 대한 애정도 높이 평가합니다.

아무튼 엄재경 화이팅.

1줄요약+결론:다 좋은데 생방송중에 뭐 먹을때 침 좀 튀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꼭 프징징 사타구니같아요.

막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