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둔탁돌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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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18 11:26:55 KST | 조회 | 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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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gsl 결승전 관람후기 및 선수들 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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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gsl결승전 관람한 후기입니다.
제가 원래 이층에 앉았었는데 시상식끝나고 아이유공연끝나고 나니깐 1층자리에 구멍이 쏭쏭잇더라고요.
그래서 맨 앞자리서 봐야지 하면서 봤더니 맨앞자리 ogs팀자리에 빈공간이 몇개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서 앉았습니다.
사진시면 아시겠지만 앞두줄은 슬레이어스 자리였고..
'
제가앉은줄과 뒷줄은 ogs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칸 옆에는 장민철 선수였습니다. 손뻗으면 만질수있는거리죠.ㅋㅋ
그리고 다른옆줄은 다른 팀들다있었구요.
아주그냥 선수들 한명한명 면밀히 볼수있었습니다.
일단 인평부터 시작할게요.
일단 그날 최고의 선수인 박수호 선수는 맨뒤에 할게요. 할말이많네요.
전 플토유저라 원래 장민철선수 팬이었습니다. 그전에는 서기수패니었구요. 그래서 어제 playxp게시판에도 내뒷자리 옆자리에 장민철선수있다고 가슴두근두근한다고 글썼었죠...ㅎㅎ
장민철 선수는 여자친구랑 같이앉았더군요.
인사하면서 말이나 걸어보고 싶었는데 여친이랑있고 귀찮아할까봐 소심해서 말 못걸었습니다.
다만 바로뒷자리라 귀를 쫑긋세우고 말하는거 들었는데..
말투가 좀 느릿느릿하면서 되게 성격이 착해보이는 그런이미지 였습니다.
그리고 방송으로 보던 까불까불한 모습은 그때는 전혀 안보이고 의젖하고 말투느리고 굵은 듬직한 남자같은 이미지였습니다.
그리고 몰래몰래 뒤로 살짝살짝봤는데 여친 분꼐서 제가 처다보는거 알았는지 의식하는거같았습니다.
제가 한 2~3분간격으로 뒤에 살짝살짝 봤는데 4번째쯤봤을때 장민철선수 여자친구 허벅지에 손얹고있고 여자친구는 장민철선수 어깨에 기대고있다가 장민철 여친이랑 살짝 눈마주쳤습니다.
그뒤로는 제가 불편할까봐 안쳐다봤습니다.(머 물론 전 아웃오브안중인데 저혼자 그렇게 느꼈을 가능성도 농후함)
그리고 두경기쯤 지났을때 장민철선수가
옆에있던 다른선수에게 느릿느릿한 말투로 형! 저 이제 가볼게요. 가방좀 집에갔다놔 주세요! 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근데 나가면서 장민철 여친께서 힐을 높은걸신으셨는지 나가시면서 앞으로 휘청하면서 넘어지면서 가슴으로 제 머리 윗통수를 찍었습니다.
아 가슴이라고 해서 젖말고 진짜 가슴부분있잖아요. 그걸로 제 윗통수를 맞았는데 미안합니다 할줄알았는데
제가 힐끔힐끔봐서 여러번 쳐다봤던게 재수없었는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가더군요.
머랄까 그런스타일 있잖아요. 어디서 부딪히면 죄송합니다, 실례할게요 등등 바로나오는스타일있고
부딪혀도 그냥 가는 스타일있잖아요. 아무튼 그냥 가는스타일이었음...
머 전혀 아프진 않으니깐 상관없었음...
그리고 제 자리 한칸건너서 ogs의 이름모르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ogs사이트봐도 그분이름이 안나오네요. 근데 그분 티비에서 몇번봤거든요.
위의 사진에 찍혀있는선순데 그선수 경기 굉장히 부동자세로 주변분들이랑 말도 잘안하시고 경기만 보시더군요,.
전 안경끼고 계셔서 조는줄알았는데 보고계시더군요. 전 마네킹인줄알았습니다. 전혀 움직임없고 부동자세로보시는데 되게 카리스마 있었습니다. 사람이 미동이없음...
그리고 제가 선수들 보면서 되게 인상깊었던 선수가 두명있었는데 바로 한규종 선수랑 맹덕어멈 선수였습니다.
한규종선수 쉬는시간이나 이럴땐 말도 작게 소근소근하게하고 눈도 약간 우수에 젖어있었음...
근데 경기볼때는 진짜 굉장히 집중해서 보시더군요. 그게 되게 인상깊었습니다.
글로쓰니깐 대단한건 아닌거 같은데 실제로 막 집중해서 보는모습이 인상깊더라고요.
아 머라 말로 설명못하겠네요.ㅡㅡ 그냥 화면 파먹을듯이 집중하시는데 되게 프로다운 그런느낌이었음.
그리고 두번째 인상깊었던 선수가 시즌 원투에서 날리시던 맹덕어멈선수였는데
우와~ 진짜 대박~ 그전날 날새셨는지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주무시더군요.
굉장히 시끄러웠거든요. 사람들환호하고 해설소리도 굉장히 크게들리고 그런데 전혀 아랑곳안하고 자는데 신기했습니다. 거의기절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팀분위기는 fxo가 가장 좋았습니다. 진짜 최고였죠.
방송으로볼때는 초야감독 전혀 그렇게 안봤는데...막 경기할때 주문같은거 중얼거리고 막 좀 음침해보였었는데..
초야감독이 선수들이랑 말할때도 웃으면서 말하고 선수들도 다들 해맑고 그렇더군요.
시상식때 다른팀들 상받을때도 초야감독이나 mvp선수들은 웃으면서 박수쳐주고 머랄까 팀이 화목하고 즐거워보였습니다.
방송으로 볼땐 전혀 그런거 못느꼈었는데 그날 제가 본 감독분들중에 제일 성격좋아보이고
팀원들이랑 친해보이고 막 그랬습니다. 다른선수나 다른팀을 웃으면서 박수쳐주는 모습보니깐 약간 감동적이고 팀자체에 호감이 막 가고 그랬음....
이동녕선수도그렇고 초야도 그렇고 방송으로 막 해맑게 웃고 그런모습 잘 못봤는데 실제로는 완전 달랐음...
아무튼 그날 직접가서 팀이미지 완전 백팔십도 바꼈음...
구구절절하게 자꾸 칭찬하는데 진짜 그럴만한 팀이고 감독이고 선수들이었음....
다음시즌 무조건 이동녕선수 응원임...박수호선수랑...
반면 어느팀이라고는 말안하는데 감독인지 구단주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눈꼴사나운 분이 한분계셨습니다.
시상식때 많은 선수들과 감독분들께서 상받으셨는데 자기팀 상받을때는 막 사진찍고 웃고 좋아하고
다른팀 상받을때는 인상찌푸리고 핸폰으로 핸폰만 만지작만지작하는 분계셨습니다.
게다가 감독상 받을때는 대박이었음. 핸폰보면서 인상찌푸리는데 굉장히 보기 싫었습니다.
아주그냥 의식하면서 재수없다는 듯한 그런 표정 짓더라고요.
머 처음에는 문자로 안좋은소식이라도 터졌나 했는데 유심히보니깐 다른팀받을때마다 똥씹은 표정이더군요.
굉장히 성격더러워보이시고 지켜보기 불쾌했습니다.
머랄까 속으론 안좋아도 겉은론 아무렇지 않은척정도 는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그게 예의고...아 진짜 갑자기 또 확올라오네요.
그리고 처음 오프닝할때 팀별로 들어오잖아요. 그때 제가 같이갔던 여친한테 저기 나오는 선수중 누가 제일 잘생겼냐고 물어봤는데 해병왕 이정훈이 제일 잘생겼다고 하더군요.
약간 의외여서 진짜 그렇냐니깐 뒷자리에도 커플분 계셧는데 그커플중 여자분이 맞아 이정훈이 제일 잘생겼네 이러더군요.
확실히 여자눈이랑 남자눈이랑은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자인 제가볼대 제일잘생겼던 선수는 세레모니상 받으신 정우서 선수랑 슬레이어스에 간지선수가 제일 잘생겼던거 같습니다. 머 눈이야 사람마다 다르니깐 제가 볼때 그렇다구요.
그리고 정우서 선수는 화면빨보다 실물이 확실히 나은거같더라고요. 실물은 더 잘생겨보이는거 같더군요..
간지선수도 되게 잘생겼더군요. 근데 머리 스타일이 이상해서그런데 확실히 이목구비가 잘생기셨음...
아 그리고 슬레이어스팀 경기보는데 파리바게뜨 빵 가지고오셔서 드시면서 먹더라고요.
근데 제가 가기전에 보쌈에 막걸리먹었는데 빵 누린내 맡으니깐 속이 울렁울렁하더라고요.
빵이 막 냄새안나는 크림빵같은게 아니어서 그런지 어떤종륜지는 모르겠는데 빵 썩은걸 갖다 줬는지 찌릉내같은게 나더라고요. 저도 평소때 파리바게뜨 빵 자주 사먹는데 어떤종륜지 모르겠네요.
근데 그자리가 빵을 먹으면 안되는 자리도 아닐테고 제가먹은 막걸리때문에 더 그렇게 느낀거같아서
머 이걸로 욕할생각은 없는데
한규종선수 옆에 앉았던 중학생정도 보이는 선수 두명있더군요.고딩일수도있구요.
막 응원도구로 머리때리고 놀던 나이어려보이는 선수 그선수한테 짜증났던게 있는데..
제가 토토건거 보시면아시겠지만 전 박수호 선수팬입니다.
우승자도 박수호했고 점수차이도 박수호승했고 1경기부터 6경기까지 싹다 박수호걸고 7경기는 경기없음 걸었습니다.
게다가 부산출신이라 박수호 선수 팬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박수호 응원하죠. 가서 좋아하는 선수 응원하는게 잘못됐나요?
근데 제가 앉으자리가 슬레이어스팀뒷자리었고 ogs팀자리어서
박수호응원할때는 제주변은 아무도 환호 안하고 저랑 제여친만 응원했죠.
제여친은 스타전혀 모르고 제가 응원하래서 했습니다.
근데 5경기쯤인가 박수호선수가 러쉬가서 막 바를때 제가 막 환호하는데 저는 몰랐는데
제여친이그러는데 앞에 그 중딩꼬마가 저 힐끔보더니 재수없다는듯이 둘이서 궁시렁됏다더군요.
나이어리고 연습생인거 같은데 연습생도 그래도 선순데....다른선수응원하는 관중 욕하면 돼니?
니가 선수가 아니고 문성원 팬이면 내가 이해하는데 선수인 니가 너네팀 응원안하고 상대팀응원한다고 궁시렁되면 얼마나 개념없는거냐...아오....아무튼 재수없었음...
맘같아선 한소리 하고싶었는데 고소처먹을까봐 참았음....암튼 그뒤로 박수호 선수 잘할때마다 미친듯이 환호했음...
그리고 박수호선수....진짜 그날 경기로 사람 다시봤음...
머랄까 6경기끝나고 쉬느시간에 팬들한테 화이팅 하면서 들어가는데 팬들환호하고...
경기끝나고 결과안좋은데도 나갈때도 팬들이 인사하니깐 일일이 악수하고 팬들한테 인사하고 나가는데
팬서비스나 마인드같은게 되게 멋진선수로 평생 남을거같음...
반면.....반면...머라쓰고싶은데 그냥 안하겠음...
머랄까.....원래 자기가 어느선수 좋아하면 상대방은 안좋게 보이잖아요. 아무튼 그런 영향도 있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쓸필요는 없는거같음..
아 그리고 쓸말 많은데 마무리할게요. 피곤함...
확실히 경기보는건 재밌음...가서 보는게 여러명이랑 같이 응원하고 훨씬 재밌는거같아요.
게다가 나올때 주차비도 무료더라고요.
그냥 나가니깐 2만7천원 달라던데 경기보러왔는데 돈내야돼요? 하니깐 무슨 표끊어오라더군요.
그거 끊어가니깐 무료였네요.
주차하기도 좋고 도 결승전 세종대에서 하면 보러갈거임..
근데 5시시작이면 7시즘갈거임....시상식이랑 이런건 지루하더라고요.
확실히 경기는 가서보는게 잼나더군요,
근데 집에서 맥주먹으면서 보는것도 잼나긴함...
아그리고 피규어 다떨어졌다고 안주던데...아이유팬들이 받아가는거 보니깐 빡치더군요.
그리고 아이유공연끝나고 사람들 우루루 나갔는데 그때 쉬는시간이어서 화장실이랑 응모권행사하러 나간거지
경기시작하니깐 다시 우르르 들어와서 경기장 꽉찼음...
어제는 관중수나 경기나 솔직히 흥했음....'
박수호 진짜 최고선수고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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