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그였어도 프로토스 암울기 때에 테프전에 대해 들먹였을 것이고 테란이었을 때 테란이 암울했다면 테란편 들었을 거야. 그건 내가 예전부터 계속 말하던 거지.
내가 계속 언급하는 GSL 승률에 대해서는......당신의 그 한심한 머리를 탓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진짜 당장 고시에게 말해준 글이 무려 3개나 있는데,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적인 비난만을 퍼붓는다는 걸 깨달았어. 내가 GSL 승률을 언급하며 말한 논지와 그에 따른 소위 '실력순 배열'은 RTS 게임의 정론이니까.
다시 말해줄게. 그래서 당신은 프로게이머가 아니지? 그리고 당신의 상대 또한 프로게이머가 아니지?
RTS 게임의, 현 각 종족의 '정점'에 있는 최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이 현재 각 종족이 뽑아낼 수 있는 극한의 효율을 뽑는다고 볼 수 있고, 그 아래는 각각의 실력에 따라 리그에 배치되고 또한 순위가 매겨지는 것이거든. 당연히 최상위권을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춰야하고 또한 내가 GSL 승률을 계속해서 언급하는 이유지.
아니라면 골드리그를 기준으로 맞출까? 아니면 그 아래의 허접한 대부분의 유저들을 기준으로?
그러면 골드리그가 테란을 잡으면 마스터 프로토스, 저그도 상대할 수 있는 게임을 원하나?
이번에는 지게로봇과 행요 이야기로 들어가볼까?
내 글을 조금이라도 읽어봤다면, 나는 지금 지게로봇의 무조건 적인 하향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지게로봇이 RTS 게임에서는 있을 수 없는 확실한 벨붕을 일으킬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고, 그에 따라 지게로봇 대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일꾼의 숫자에 비례하여 자원 채취율이 올라가는 스킬을 넣는 것이 좋겠다 라고 주장한 것이지.
행성요새의 경우는 내가 쓴 말 그대로고. 지금 행성요새로 인한 불합리한 경기는 최근 GSL 10경기를 봐도 8경기는 나올 정도야. 저그가 초반에 빌드를 확실하게 유리하게 가져가지 않는 한, 내가 말한 '맹독충의 소모'와 상대 본대를 막을 수 없는 현상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지.
이것은 또한 모든 프로게이머의 상향평준화와 더불어 더 심화되고 있는 현상이다. 까놓고 말해서 오픈시즌 2 때의 맹독충 산개와 지금의 맹독충 산개가 같은 건 아니잖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머리를 굴려 생각을 해봐라.
내가 그냥 테프전만 징징대려면 걍 GSL 승률 들먹이면서 프로토스 상향해달라고 징징대면 될 문제인데 뭣하러 저테전까지 언급해가겠냐? 지게로봇에 대해서도 저렇게 정리해가면서 장단점 나열하디?
프징징 노릇 할거면 그냥 지게로봇 행요 너프해주세요 징징 거리면서 어그로 끌면 그만이지.
진짜 트롤 같은 머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긴 하다.
진짜 말을 해줘도 못알아쳐먹으니 내가 뭐라 말해줘야할까.
글이란 건 읽어야 하는 거다 단순히 스윽 내려야하는게 아니라.
진짜 나 무식해요 라는 글을 좋다고 쓰는 놈이나 호응하는 놈이나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