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두냐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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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06 23:38:13 KST | 조회 | 107 |
제목 |
만약에 여성부란게 없더라도 다른 부처에서 게임 조지고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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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가 없더라도 문화부, 가족부, 교육부 등은 여전히 남아있을테니까.
현재의 여가부가 병맛나는 부처인건 맞는데,
이 나라 안의 게임에 대한 인식이 거지 같은 한, 게임산업은 누가 나서든 간에 물어뜯었을거라고 봄.
지금 게임과의 전쟁 운운 하며 언론부터 정부에 이르기까지 제도권이 하나되어 게임때리기에 나서는 명분이
'게임이 학교폭력의 원흉'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정작 높으신 분들 스스로도 진짜 저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을거임.
최근 한창 이슈화된 왕따니 일진이니 청소년 자살이니 굵직한 청소년 문제가 연달아 터지면서 국민들 사이에 정부는 뭐하냐고 성토하는 여론이 팽배한데,
학교폭력을 근절하려면 일단 교육제도 및 가정교육 나아가 이 사회 전반에 걸쳐 대규모로 뜯어고쳐야 함.
하지만 높으신분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기도 귀찮고, 그걸 할 능력도 없거등여.
그러나 여론이 시끄러우니 그래도 뭔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마침 게임산업이라는 호구가 요기잉네? 님들 저놈이 나쁜 놈임! 조지셈.
문제는 이게 학부모 및 어르신들에게 먹힌다는거죠.
Q: 학교폭력이 문제입니다. 누구 책임인가요?
A1)
- 정부 "우리 사회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잘못된 교육정책 뿐 아니라 가정교육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여러분에게도 책임이 있다는거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성찰과 반성이 필요... "
- 학부모 "뭐임마? 너 OUT"
A2)
- 정부 "겜때문이~야. 겜때문이~야. 왕따는 겜때문이야~'
- 학부모 "헐. 그러면 그렇지. 우리 애가 얼마나 착한 앤데. 게임이나 만드는 놈들은 레알 나라 말아먹을 놈들임ㅇㅇ.
제 한 표를 조공할테니 앞으로도 게임 좀 계속 조져주셈."
정부 입장에선 A2)를 택하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했겠죠.
하긴 우리 인터넷 읭여들보다는 학부모 표가 더 먹음직스러울테니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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