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게임이 술 담배와 다르게 심각한건

그대로 시간을 잡아먹는다는거임

하루에 담배를 여섯시간 열시간씩 피울 수는 없음

그냥 몸 자체에 안좋은거지

게임은 중독되면 하루 종일 가능함

네다섯시간은 기본이고 열시간까지 해봄

그리고 더 문제가 되는게 청소년 게임 중독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걸고 넘어질 수 밖에 없음

성인들은 성인들이 알아서 해야할 문제이고 

청소년 때 게임중독이 성인으로 이어지는 편이지 청소년 때 게임 안하면 사실 성인되서 중독되는 경우는 적음

아무튼 게임 자체를 못하게 한다기보다 청소년 중독 문제는 분명 쿨링오프를 도입하든 뭘하든 제안할 필요가 있음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큰 문제긴 함

맞는 말

그걸 강제로 하니깐 반발이 나오고

근데 강제로 안하면 해결이 안되고

그니깐 그건 집안에서 차리해야되는 문제인데 정부에서 간섭한다는게 문제죠
되도 않는 이론 끼워맞춰서 정책세우는건 차차하더라도

청소년 게임 중독을 욕하기보단, 청소년이 게임 중독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욕해야 하는 거 아님? 우리나라가 땅이 좁다좁다 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좁지 않음. 의외로 만들면 다 됨. 그런데 지금 놀 환경, 수업조차 조성해주지 않는 건 우리나라임. 까놓고 말해서 지금 야간자율학습이란 제도, 그리고 학원이란 제도가 정상이라 생각하심?

맞는말인데 게임산업을 죽이려고 하는게 문제

야간자율, 학원은 정상임

근데 대다수 학생들이 대학교가려는게 문제고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인터넷 문화가 발달한 것도 무조건 적인 학력지상주의와 무조건 적인 공부 조성 문화인데. 더구나 학교에서도 체육수업을 거의 없애는 추세고, 심지어 체육수업을 없애는 경우까지 생김. 이건 정상임? 이걸 먼저 규제하고 바꿔야하는 거 아님? 입으로만 선진국선진국 하면 뭐하는지 모르겠음.

참고로 내가 미국에서 2년 살 때, 학교에서 무조건 적으로 있던게 체육이었음. 체육이 면학 분위기를 헤치는게 아니라 오히려 면학 효율을 늘려준다고. 우리나라 최고의 학생들만 간다는 민사고도 새벽부터 운동시키고 공부하게 하고.

이런거 개무시하는 게 현재 우리나라인데 뭔들 잘될까. 애꿎은 게임, 만화 만 붙잡고 드립치는 거지. 수면권 수면권 그렇게 보장하고 싶으면 야자부터 없애는 게 수순임.

다르게 생각해보면 학력주의나 과도한 공부같은거 없었으면 지금 인터넷이 발전되지 못했을지도

성인들의 게임 생활까지 제재하려 든다면 분명 과한 개입이겠지만 성인 게임 중독이 아닌 청소년 게임 중독은 충분히 국가가 개입할 명분을 가지고 있는 편임. 그리고 요즘 청소년 게임 중독 문제가 공론화 되는건 이미 가족, 가정 내 문제에서 사회적, 국가적 문제로 비화되었다는 것임. 이미 예전부터 중독 문제가 심화되고 심각화되었지만 이제서야 터진 느낌이랄까

규제 필요성은 있는데 근데 그 수단은 마땅지 않고 진짜 난감한 상황임

우리나라 살만해진거 생각보다 얼마 안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