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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alcon1
작성일	2012-02-10 00:12:14 KST	조회	295
제목	솔까 교전컨은 토스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

해불 - 역장범위를 예측하며 이동하다가 불리한 지형이나 싸울만한 진형을 맞이하면 스팀팩을 쓰고 재빨리 빠지거나 산개 컨트롤로 싸울 진형을 잡는다. 도망시 유령이 스팀을 쓸 수 때문에 점추를 조심하면서 의료선에 태운다

조금만 실수 해도 역장에 병력이 끊이거나, 바이킹이 끊기거나, 유령이 잡히거나, 스톰을 맞거나 불리한 진형에서 싸우게된다. 너무 뒤로 물러서서 본진 근처에 갇혀 되면 최악의 진형에서 싸우게 된다

프로토스

관측선으로 상대 병력의 규모나 위치를 파악하고 기회를 틈타 환류로 유령or의료선을 요격한다

추적자 - 거신을 호위하면서 시야에 들어오는 바이킹을 점멸로 요격한다

파수기 - 적당히 산개하면서 이동한다. 역장or수방

고위기사 - 적당히 산개하면서 이동한다. 접근하는 유령이나 해불을 상대로 사폭을 날린다. 여기에 고기를 차원분광기에 데리고 다니면 좀 더 컨트롤이 어려워지는데, 사실 한타에서 쓰기 위해 따라가기로 붙여놓는 경우가 많다

불리한 지형이나 싸울만한 진형을 맞이 하면 빠져나가거나 싸울 진형을 잡는다.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오지마 역장을 치고 빠져 나가거나 수방을 키면서 도망친다. 너무 본진에 몰리면 역시 불리한 진형에서 싸우게 되지만 역장이나 사거리 부분에서 지형적 이점을 살릴 여지가 많기 때문에 무브로 병력을 꼬라박지 않는 한 유리한 진형에서 어느정도 대치가 가능하다

참고로 저그 - 지뢰밭에서 지뢰 피하는 느낌이 존내 강함, 상대 병력 위치나 규모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어림짐작으로 붙어야 될지 말지 상당히 고민 됨. 그나마 이것도 초반 상대전략을 예측해서 막고 후반까지 갓을 경우라는게 아이러니

이제 교전컨을 말 할 차례인데 여기선 컨이고 나발이고 존내 심플해진다

테란 - 병력이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별로 컨트롤 할 여지가 없음

프로토스- 거신 고기가 저격 당한 뒤라면 테란과 비슷하고 그렇지 않을경우 쾌감을 느낄 수 있는데 돌광이나 거신이 좀 더 잘 긋고 때릴 수 있게 컨 해주면서 모여있는 해불에 환류 사폭 질ㅋㅋ

앞서 테란이 거의 완벽한 컨트롤로 수행해야 하는 대부분의 미션를 클리어하면 테란이 이김or바이킹으로 거신을 대부분 녹이고 시작하면 반반싸움 혹은 지거나(후반에 거신의 비중이 높지 않을 시)이김, 거의 성공하지 못하면 100%패배, 고기 저격만 성공 한다거나, 진형이 구려서 돌광이 제대로 붙었다거나, 반반싸움 낫는데 뒷심이 후달리면 차관돌광에 발린다. (넓은 전장에서 파수기 역장은 별로 쓸모 없음. 버려도 됨. 그냥 수방키는 용도)

대치 상황에서 이것 저것 컨트롤 하면서 애쓰던 프로게이머들이 막상 전면전 가면 별다른 컨도 못해보고 반 수 이상의 병력이 쓸려버린채 불곰 웨이브로 광전사 녹이는거 많이 봣을꺼야. 근데 토스입장에서 별로 열받을 이유가 없는게, 그건 이미 한타에서 발렸다는 의미고 광전사 한마리씩 잡으면서 희망고문하는 거임

지금 테프전의 문제는 한타교전 전에 테란이 수행해야 하는 미션의 수다. 미션이 많으면 많을 수록 생각할 여유도 컨트롤도 하기 힘들고 어렵기 마련. 개인적으로 대치 국면에서의 그 살얼음판 싸움이 테란에게 너무 큰 압박감을 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