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GGGL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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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24 23:36:03 KST | 조회 | 976 |
제목 |
테란의 살아남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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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전이고 토스전이고 테란의 주 화력은 '해병'이 담당합니다.
해병은 스타 2유닛중에 화력낭비 즉 데미지 로스 가 두번째로 없는 유닛입니다.
첫번째는 데미지 로스 0인 공허포격기. 그렇다면 해병을 재발견하는 연구를 하는 것이
이 난국을 해처나가기 위한 첫번째 과제입니다.
해병의 연사속도, 유닛크기, 자극제 후 기동력이라는 측면을 생각해 봤을때
'모일 수록 강하다' 라는 그동안의 인식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생각했을떄는 '모이면 강하다. 하지만 엄청나게 모이면 약하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해병 10 vs 맹독충 10 : 해병승
해병 50 vs 맹독충 50 : 해병 삭제
해병불곰 20 vs 1거신 1고기 10 광전사 : 해불승
해병불곰 100 vs 5거신 5고기 50광전사 : 해불삭제
해병 20 의료선 2 vs 감염충 2 저글링 20 : 테란승
해병 60 의료선 6 vs 감염충 6 저글링 60 : 해병삭제
즉, 상대방이 스플레쉬 유닛을 갖춘후에는 '해병의 수'에 비례해서 화력이 강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개체당 화력량이 체감된다는 말이 됩니다.
이상의 상황을 염두하여,
테란의 화력을 극대화 시키려면, 해병의 화력을 극대화시켜야 하고, 이것을 위해서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해병은 '중규모(15~25마리) 떄 상대방의 같은 인구수와의 싸움에서 가장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므로
스타 1처럼, '1부대 단위'로 부대지정을 해서 각각 운용해야 합니다. 한부대란 스1떄처럼 12기에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대의 달성목적에 따라 적게는 10기에서 많게는 30기 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 병력의 분산을 강요하여 그 분산된 병력끼리 싸우면서 세세한 이득을 챙기고, 동시에 다른 부대는
다른 임무(멀티테러, 건물파괴, 주요유닛 제거 등등) 에 사용하여 상대방이 정신을 못차리게 해야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나의 한 부대를 막기위해 병력을 소수만 보냈다거나, 아니면 너무 많이 보내 한쪽이
텅텅 비어버린다거나 하는 실수가 나오면,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쉽습니다. 나눠놓은 부대마다 의료선을
묶어주는 것은 필수입니다. 자극제와 의료선을 통해 치고빠지거나 도망가기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토스전에는 '2의료선 타이밍'을 잘 생각해보세요. 그 타이밍에 토스들이 본진이랑 앞마당에 동시에
신경써야하는게 살짝 힘든점입니다. 이런 플레이를 유닛이 많아져도 계속 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그전에서는 의료선 견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방식으로 3,4 부대를 어느병력이 주력이다 할것없이
계속 돌리고 돌리면 저그는 아무리 잘막고 잘막더라도 결코 이득보면서 막기는 힘들며, 한두군데에서
구멍이 나면 겉잡을 수 없게 됩니다. 정신이 없어서 펌핑, 점막도 잘 안됩니다.
요약하면 여러개의 중소규모 부대지정으로 해병의 화력을 극대화 하여 이득보는 전투를하자 입니다.
하나의 대규모 부대 200 vs 200 구도는 토스에게 힘들뿐만 아니라, 저그에게도 무척힘이듭니다.
테란분들도 이런 느낌 받은적 있을겁니다. '울트라가 한번에 꽝 부딪히면 엄청 센데 나오는 해병불곰으로
꾸역꾸역 막으면 되게 잘죽네' '뭐야, 의료선 2기 견제간거 아직도 살아있네? 이거 왜 못막았지?'
'서포트 없는 거신, 감염충, 울트라는 해불이 열라 잘잡네' -> 이런 상황처럼 만들자는 겁니다.
중소규모 운용으로 상대방이 병력을 흘리고, 집중못하게 하고, 유닛구성을 딱딱 못하게 해서
빈틈을 만들어내야합니다. 해병의 사기성은 '일정규모로 내가 주도적으로 컨싸움을 유도할때'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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