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면 저그는

항상 제일 빡센 시국에서 우승을 해버리는군화.

 

시즌1때는 테란이 발로 해도 저그를 압살하던 시절에 과장이 당당히 우승했고

 

임신때는 테란도 하향크리에 정신못차리고 어버버버한 경향도 있었지만 저그가 좋지는 않았고

 

이번에는 저프전 벨런스 개발살난 상태에서 우승을 하게 되었으니.

 

근대 결승전 분위기 정말 훈훈했던듯. 준우승해서 얼굴 우거지상에 심지어 우는 선수(누구라고 말은 못한다)도

 

봤었지만 이번처럼 쿨한 얼굴로 결승 마무리하는 경우를 그닥 못본듯.

솔직히 과장우승할때 저그수준은 지금에 비할바가 못되져...

근데 마지막 지지칠 때 표정은 진짜 안쓰러워 보이긴 했음 ;ㅅ; 정민수도 속으론 속상할 거 같은데

아 근데 저그 버프는 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솔직히 쿨하게 마무리를 어떻게 하냐..
바라고 바라던 결승전에서 그것도 실컷 세레머니 당하고 콩먹은건데

면상만 놓고보면 그렇다는거지. 물론 그것도 절대 쉬운거 아니지. 프로라고 감정이 없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