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꽃불알추적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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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05 18:55:45 KST | 조회 | 334 |
제목 |
[존나 장문] 블자가 스2를 공인종목으로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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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상에 블리자드가 9월쯤에 스2를 이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신청할거 같은데 이유를 말하자면
일단 자유의날개는 한국시장에서 패키지게임 측면에서 보면 잘팔린거임. 존나 비싼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또한 케스파의 더티한 언플속에서 이정도로 GSL규모가 성장했다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함.
스1의 오리지날 시절과 비교해서 꿀리지 않음.
하지만 블리자드는 곰티비에 어느정도 만족하지만 차기작인 군단의 심장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
케스파와 손을 잡을 확률이 매우 높음. 왜냐하면 중소기업 곰티비의 홍보효과로는 한계가 명확함.
대기업 계열의 케스파와 그 친언론세력 그리고 몸종인 온겜넷을 이용하면 더 큰 광고효과를 낼수가 있음.
물론 그렇다고 곰티비를 버리는 게 아님. 곰티비랑 온겜넷이랑 같이 양대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음.
GSL이 망했으면 몰라도 블자는 곰티비를 버리기에는 현재 GSL의 위상이 너무 대단해서 버리기 아까운 카드임.
하지만 케스파와 온겜넷이 스2에 진입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
결국 곰티비의 GSL이 MBC게임의 MSL처럼 스타유저들에게 한국의 2류무대 취급받을지는 모르는 일임.
왜냐하면 온겜넷이 3년 연속 적자에 허덕인다지만 대기업 계열사고 하루종일 방송하는 게임전문방송국으로서
OSL을 최고의 대회로 만들수 있는 역사와 저력이 있는 방송매체라는 것은 부정할수가 없음.
어쨋든 블리자드는 케스파와 악수를 하고 온겜넷에게 중계권을 넘길거임. 서로간의 상업적인 이해관계를 위해서.
내년 초에나 군단의 심장이 나오니까 올해 9월에 공인종목을 신청하는 것으로 화해의 시초를 알릴거라고 봄.
공인종목을 신청한다는 말은 곧 "케스파야 오래 기다렸다 본격적으로 스2준비해라" 이런 말이면서 동시에
곰티비에게 던지는 경고의 일침이기도 함. 무슨말이냐면 더이상 독점계약은 없다는 무언의 메세지이기 때문임.
어떤식이든 간에 올해 스2에 큰 바람이 불거라는 것은 불변의 진리임.
내년 중반에 독점이 끝나는 곰티비는 블리자드와 온겜넷의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 올테고.
제일 중요한 것은 블리자드가 케스파를 이용하기 위해서 언제쯤 손을 내밀지 귀추가 주목되는 형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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