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쿠나쿠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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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06 13:12:59 KST | 조회 | 247 |
제목 |
맵 핵의 단점(...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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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존나 머리 써서 이기는 재미로 하는 스2 같은 게임에서
맵 핵을 쓰는 순간 게임을 하는 의미가 없음.
겜 자체가 클릭질 노가다로 전락. 고로 시간 낭비.
그래도 쓰는 새끼들은 아마 이런 심정일 거임.
그 뭐냐, 자존감 부족한 애들 보면, 꼬꼬마들이 개미 밟아 죽이면서
자기가 존나 짱쎈 뭔가라도 된 것 처럼 착각하는,
그런 느낌을 찾기 위해 별 미친짓들을 다함. 맵핵도 그런 부류가 많이 쓰고.
혹은, 지는 게 존나 두려우니까 도피용.
물론 맵 핵이라도 써서 이기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겠지만
그건 착각일 뿐이고, 스트레스의 근본 사고 루틴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계속 스트레스가 남아있게 됨.
결정적으로, 맵 핵 쓰고 패배할 때의 멘붕.
이건 정신적인 요인이 강한데, 경쟁에서 비겁한 수단을 사용하는 사람은
패배했을 때 몇 배에서 몇 십 배의 스트레스를 느낌.
이게 또 존나 웃긴 사고논리가 적용되는 게,
비겁한 수단을 사용하는 시점에서 부터
당연히 자신이 승리할 거라는 기대가 생기는데
그러다 막상 패배하게 되면 존나 억울해진다는 거임.
당연히 주어져야할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거.
고로 맵 핵 쓰고 패배하면 패배감 X 억울함 X 자괴감 크리.
디아 시절 부터 참 벼래별 놈 다 봤는데
핵 쓰는 새끼치고 제대로 된 놈을 못봤음.
개인적인 심정을 솔직하게 말하자면,
돌이켜 생각하니 걔들이 불쌍하기도 합니다.
오직 기댈데가 없으면 맵 핵 같은 것 까지 써가면서 게임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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