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프로게이머 중 LOL의 세계로 넘어오라고 유혹하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김캐리의 팀 구성 중에 정말 진지하게 서지수 선수를 넣고 싶어요. 진지합니다. 진입장벽은 스타만큼 높지 않아요. 지수는 스타1에서 최강이고요. 스타2를 시작해도 여성 중에 최강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개인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난 지수가 왜 저기 있는지 모르겠어요.지금 LOL을 하면 완전 대박이에요. 이미 스타지면 더 스타가 될거에요. 분명히 대박 날 겁니다. 실력도 좋을 거고요.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어요.
제가 만약 감독이 된다면 분명히 영입할 겁니다. 무조건 영입 시도할거에요. 보통 여성 게이머들을 데려온다면 힐러 계열, 서포터 계열을 생각하지만 서지수 선수는 달라요. 캐리할 수 있는 선수에요.미드가 잘 어울릴 겁니다. 미드 챔피언의 역할은 라인 유지의 역할도 있지만 탑과 바텀의 갱킹을 잘해야 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미니맵을 잘 봐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스타 선수들이 강점이 있어요.
만약에 스타1 게임단들이 LOL로 전환한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나요?
충분하죠. 정말 충분하죠. 스타1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피지컬이면 못하는 게임이 없어요. 스타1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이에요. 가장 쉽게 진입했지만 최고 레벨이 되려면 가장 어려운 게임이에요. 하지만 빨리 와야 해요. 늦으면 안 됩니다(웃음). 3개월 정도만 팀 짜서 연습하면 여기 최고 레벨 팀들과 경쟁이 가능할겁니다. 아직 전향 선수가 없거든요. 그것이 조금 아쉬워요. 아마 스타2도 있고 팀 소속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럴 겁니다. 느려요. 반응이 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