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의 허와 실

기본적으로 에너지 드링크에는 교감신경을 교란하는 물질이 포함됨.

이게 뭔 소리냐 하면, 에너지 드링크의 효과에 한해 인체에 위험한 레벨의 피로가 쌓이면

'아 시밤 자야겠다'고 신호를 내리는 기관을 교란하는 거라고 보면 됨.

(좀 복잡한 이야기가 나와야겠지만 에너지 드링크 한정으론 이 이야기임)

즉, HP 100 인 캐릭터가 HP 30 밑으로 떨어지면 전선을 이탈해야하는데

이걸 속여서 HP 10 까지 개기게 해준다는 말.

살짝 자세히 이야기하면, 원활한 몸상태 회복을 위해 최소 필요한 에너지가 HP 20이고

안전을 위해 확보하는 여유치가 HP 10이라면 에너지 드링크 과복용시에는

이미 원활한 몸 상태 회복을 위한 여력이 몸에 남지 않게 된다는 말.

스타로 따지면 토스 유닛 광전사가 원래는 죽을 위기에 처하면 강제 송환당하는데

에너지 드링크는 송환 장치를 일시적으로 망가뜨려서 한 타라도 더 때리게 만드는 거.

물론 그러다가 더 병신이... 뭐 여튼.

에너지 드링크는 여러분들 체력을 바닥까지 긁어 내는 거지,

실제 체력을 보충 시켜 주는 마법의 무언가가 아닙니다.

당연히 장기간 상습 복용하면 의존증 + 체력 저하가 따라 붙음.

부작용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 건데, 핫식스고 박카스고 레드불이고

걍 정말 오늘은 끝장을 보자는 거 아니면 가급적 피곤할 땐 안 먹는 게 좋음.

이건 사실 커피에도 해당되는 이야기고.

결론 : 졸리면 쳐자라!

근본적으로는 위의 댓글이 정답. 졸리면 자는게 제일좋음. 뭐 어쩌다보면 밤새고 할수도 있지만 어쩄든 간에요.

맞슴미다. 졸리면 버틸 수가 없을 때 까지 개기다가 쳐자는 게 정답.

편의점 야간할때 레드불2개를 몰래 까먹은적 있었음 다음날 3시간밖에 못잠

어쩐지 요즘 수면시간이 계속 줄더니...